인간관계 선긋기의 달인. 이랍니다...
2010.03.05 14:09
회사에서 자꾸 장난을 거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분이 장난치는건 괴롭히는걸로 느껴져서.. 그러지 말라고 몇번이나 얘기했죠...
눈에 띄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살고 있는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것도 싫고 말이죠...
근데, 남들이 봤을땐 이분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좋아해서 그런걸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그런것 같습니다....;;;;
역시 둔해빠져서 괴롭히는걸로 본거죠...
어제 이분이 또 챙겨주면서 그러더군요..
"친구없죠? 왜이렇게 선을 그어요-_-"
선긋기의 달인이랍니다...
뭐.. 이상하게 그 사람이 장난치는건 괴롭히는것처럼 느껴졌을뿐, 선을 그은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런건 아니니, 밥이나 한번 먹자고 했습니다.
밥 먹고나면 이 사람이 하는 행동이 괴롭히는게 아닌, 장난하는걸로 보이게 될까요...-_-;;;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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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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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표현이었군요.
함께 식사하신후에는 은근히 장난을 기다리게 되실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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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5 15:23
홋 입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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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5 16:18
선을 너무 그으시면 따 당할 수 있어요. ^^
적당히... 그 분이 맑음님을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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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05 18:17
그분이 맑은님과 사귀고 싶어서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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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03.06 13:18
좋게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분도 자꾸 제가 괴롭히지 말라고 하니 조용한 상태구요...
잘 넘어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맑음님께서 그분이 별로 맘에 안드시는 것같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히면 장난치는것같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장난치면 괴롭히는 것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