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가꾸운 후배이고 2g폰만 쓰는것이 안쓰러워 그러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kpug님 들꼐 해드린점 사과 드립니다.

 그냥 드립니다 에서 받을때 사유는 필요 없습니다 받고나서 잘쓰면 됩니다.

마찬가지도 그냥 드릴때 대가를 바라는것도 아니지 않던가요

규정은 좋습니다 단지 딱 들어 맞는 규정은 갑갑 하죠

무조건 해야 한다 라기 보다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단지 내가 보기 거북할 뿐 이다 라는 해석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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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그냥 드립니다." 게시판은 우선 KPUG회칙에서는 장터로 분류되고 

그 존재 이유는 회원들끼리 이를 유용하게 나눔을 하기 위한 목적이고 그를 "기증"이라는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있는 겁니다.

요약하자면 혜택은 어디까지나 1차적으로 "KPUG회원"이 되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다만 회원 본인이 아니라 가족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획득한 물건은 무상 기증 이외의 방법으로 재판매하여서는 아니된다."

라는 회칙이 존재하는 겁니다. 즉 2차적 혜택은 가족까지 확장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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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이내용은 얼마든지 확대 축소 해석이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인지요.

누가 정하지도 않은 법을 만든다는 것도 가끔은 좋지 않다  라는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그냥 드립니다에서 받기도 드리기도 해봤습니다.

받을때 감사했고 드릴때 간혹 단지 음료 한잔 대접 받은것에 대해 너무나 미안하고 고맙더군요.

그것이 회원만의 특권이라 개인적으로 생각 하시는것도 물론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보기 좋다 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도 그냥 드립니다 게시판은 케퍽 회원들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면 좋겠어요.

친하다거나 안다거나 하는 이유로 물건을 받아가서 전해주는 건 안 했으면 싶네요.

사실 원래글은 특정회원을 타겟으로 한 글은 아니었는데 한분이 자진납세를 하시는 바람에 리플이 재미있게 흘러가는데요. 예를 들어 친한 후배가 쓰는 전화기보다 그냥 드립니다에 올라온 전화기가 좋아서 냉큼 물어다가 그 후배를 줬다고 합시다.

그 후배는 이 KPUG이란게 있는 줄조차 모르며, 다른 회원은 가입하고도 포인트가 안 쌓여서 그냥드립니다에 들어오지도 못해서 더 필요할 지도 모르지만 이 전화기를 얻어가지 못하지만 실제로 이 신입회원은 그 친한 후배님보다는 훨씬 더 그 전화기를 가져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죠.

또 재판매 금지 라는건 어차피 선언적 의미의 규칙일 뿐이며 회원이 이걸 어디다 갖다 팔거나 말거나 누가 따라다니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다들 양심에 맡긴다는 것이죠. 그럼.. 그 후배가 형(또는 오빠) 고마워 하면서 커피한잔 사는거 정도는 어떠냐구요 ?

그 커피는 그냥드립니다에서 원래 그냥 드린 분이 드셔야 하는 커피입니다. 그걸 '절도'하신 셈이 되죠. 제가 볼때는 그런 커피는 '판매'에 해당한다고 보고요. 제3자가 결부된 그냥드립니다는 그런 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준용군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냥드립니다 게시판에서 그런거 저런거 얘기할 필요는 없지요. 그렇지만, 만약 몇몇 회원분들이 그냥드립니다를 휩쓸고 다니신다면 (최근에 싱글회원들만 가져가는 것 같다고 가족있는 분으로 한정하는 분도 계셨습니다만, 사실 거짓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기는 하지요) 눈에 띄기는 하겠지요.

사실 그냥드립니다 같은 게시판, kpug만큼 제대로 된 물건들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도 드뭅니다. 악용하는 분들이 적으면 오래 존재하겠지만, 악용하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면, 그 게시판이 사라지거나 (아는 사람들끼리 그냥 쪽지로 주고 받아도 아무 문제 없는 일입니다) 아니면 그런 악용하는 분들의 장터 이용 자체를 제한을 하게 될텐데.. 역시나 껄끄러운 일입니다.

준용군님이 그냥드립니다를 통해서 나눠본적도 있고 나눔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씀하셨듯이, 그냥드립니다는 아무 조건도 없지만 그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를 (받은 사람이 내놓는 것뿐만 아니라 주고 받는 것을 보고 기뻐서 또 나누게 되는 뭐 그런 시너지를 얘기하는 것이죠) 바라면서 존재하는 것인데, 이렇듯 KPUG이 뭔지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가져가게 되면 그 고리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드립니다는 KPUG의 회원이 직접 사용할 경우에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도 강제할 수도 없고, 강제할 의사도 없는 회칙이겠지만, 만약 그것을 위반하는 사례가 너무 눈에 띌때는, 다른 회칙을 위반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