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는 kourmet이라고 합니다.

여기 케퍽에 계신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구자 글을 올려봅니다.

8월에 졸업을 합니다.

작년 11월부터 중견 식품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학생신분에서 취업계를 내고 일하는 상황이었고

일반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 4월부터는 인턴직으로 8월 초까지 계약하여 근무중입니다.


직책은 정식 ID가 없는 인턴인데 직무는 일반 정사원과 다름없는 근무를 하는 점 때문에 근무하는데 부담이 된다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사장님 보고, PT, 출장, 외부계약 등)

7월에 재계약하는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는데 처음들은 말은 "인턴을 내년 상반기 공채까지 연장하는게 어떻겠냐?"

대신 입사과정에 서류는 면제해주고 어느정도 어드벤테이지를 주겠다. 라는 말을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째 계약하는 만큼

"명함, 정식ID 등 직원이라는 신분으로 근무할 수 있는 조건과 현실적인 급여조정을 원한다"라고 말씀드렸죠.


회사규정상 경력이 없는 신입이 정직원이 되는 방법은 1년에 한번있는 공채뿐이라는 답변을 들어

그렇다면 내년 상반기 지원전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이 말을 한 이유는 이미 지금 계약할때 인턴을 하면 서류전형등이 면제된다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몇번 인터뷰를 했고 얘기가 잘 되는줄 알았는데, 결론적으로는 인턴신분을 연장하는게 향후 공채지원에 어드벤테이지도

유지되고 너한테도 좋을거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계약직으로 4개월 하면 인턴한 것에 대한 이득은 사라진다.

대신 앞에 요구한 내용(직원ID,명함등등)들은 다 해주겠지만 급여조정은 어렵다는 것이었지요


인터뷰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 분명 "날 특별대우하는 인턴으로 만들지 말고, 여기서 일 하는 만큼 처우를 받고싶다'라는 제 의견이 받아진것으로 알고있었는데 결국은 처음 원점으로 돌아온것 같아 너무 허탈합니다.


물론 공채로 전환되면 지금 조금 덜받는 부분은 충분히 보전이 되겠지요(하지만 공채가 보장된것이 아니라는점)

(그리고 현재 인턴직원으로 계약할때도 분명 어드벤테이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계약한것이라는 점)


단기계약이나 급여조건 조정에 대해서는 회사규정상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인턴한테 ID카드를 주고 명함을 주고 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건 너가 특별케이스라고 말하는게 자꾸만 앞뒤가 안맞는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인턴입장에서는 배우는 입장인 인턴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8개월이 되니 웬지 이 상황이 너무나 아쉽네요..


인생 선배님들...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냥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고 그냥 5개월 또다시 인턴으로 근무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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