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에센셜오일 관련업을 한 이유인지 향에 아주 민감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9월이 시작되면 나는 냄새가 있어서 찾아보니 금목서라는 나무에서 피우는 꽃향기 입니다.

이 향기에 매료되어 Osmanthus차를 구해서 겨울에는 집에 산같이 쌓아 놓고 온가족이 마십니다.


지난주 부터 길가에서 금목서 꽃향기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일년중 가장 흥분되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수영갔다가 수영장 근처에서 금목서를 발견하곤 한시간넘게 향기에 취해 있다가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중국 업체에서 금목서 차를 정기적으로 상납 받고 있습니다. 거래처에서 선물로 국제 소포로 보내줍니다.

작년에 받은거도 아직 못먹었는데 지난주에도 받아서 아직 포장도 뜯지 못하고 있네요.

한자로는 桂花 라고 하네요.


중국 항조우에 금목서 나무가 많다고 하던데 꽃피는 시기에 맟춰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문수 수영장 주위에서 웬 남자가 어떤 나무 주위에서 약 먹은 사람처럼 정신 못차린 남자가 있거는 바로 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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