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참... 소니가 감성으로 먹고 사는 기업이였는데...
2012.11.05 08:53
소니 티비를 시작으로... 워크맨, 클리에, 아이보 등등으로...
참 쓸모없고 드럽게 비싸고, 소니타이머라는 말을 듣는 내구성도 최악인 제품들을...
감성드립으로 잘만 사고 그랬는데 말이죠... 그때에는 참 자그마한 기기에서 돌아가는 느낌이 참좋았는데..
지금 소니는 회장이 양놈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제품들이 양키느낌이라 그닥 구입하기가 망설여 지네요...
가장 마지막에 구입한 소니제품을 기억해 보니 UX50... 초미니 소형 노트북... 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그런 기기네요..
아무튼 이 이후에 소니 제품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단지 가격만 비싼 혼이 빠진 제품의 느낌이랄까요...
그 이후... 감성이나 혁신이라는 드립으로 저를 만족시켜주는 기기는 애플이 유일하네요...
가격 비싼것도 어찌나 소니를 닮았고... 제품 마감도 닮은것 같고 말이죠... 하하 -_-
중국에서는 애플 제품 쓰면 좀 있는 집 이라고 보는것도 예전 소니 티비같은 느낌이랄까요? 흐흐...
예전에 제주위에 많았던 Sony마크가 지금은 장농에 쳐박힌 UX50과 PSP뿐이니...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 가전제품 소니는 끝났다.
흠흠;;; 이렇게 망말을 던지며 아침을 시작해 봅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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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1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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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11.05 09:55
소니가 망한이유중 하나라고 보는게 차세대 혁신 이런거에 너무 연연하다보니 제품사이클도 늦어지고
나온물건들은 비싸면서 시장을 앞서지도 못하니..답이없지요,워크맨 신화가 이회사를 말아먹었다고 봅니다
진짜 한참 잘나갈때도 느꼇던게 안습의 내구력,매미없는 가성비로 보면 애플과 닯은점도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애플은 제조기반이 없어서 더 망테크 타면 정말 빨리 망할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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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5 10:09
소니는 뭐랄까 감성적이기보다 메탈 위주의 아름다운 기계적인 디자인이 좀 더 있었던것 같아요.
그게 감성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확 밀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소니 오덕인데..
요즘 나오는 제품은 이제 끌리지가 않는게 문제군요... DUO 도 영 별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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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드로이드 폰들중에 엑스페리아 시리즈 말고는 디자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게 없네요.
디자인적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센서부분 크랙이 생기는 등의 약한 내구도와 성능이 동시대, 동급대비 밀리는 것은 아쉽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소니 디자인 스타일이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인데...
디자인 빼면 거의 시체수준이라 아쉬움이 더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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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5 11:33
맞아요! 엑스페리아 디자인은 정말 ㅎㄷㄷ 하게 괜찮은거 같아요.
쏘빠 답게 엑스페리아 전 기계 모으기에 도전해야 겟습니다.
미니 프로도 다시사고.. 나머지 제품들도 다시 구매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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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도 모아볼까요 ㅋㅋ;
뭔가 소니가 만들면, 디자인 철학이 잘 담겨지도록 실루엣부터 다르더라구요...
요근래 모바일 제품 디자인중에서는 애플과 소니 말고는 맘에 드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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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5 11:40
저는 엑스페리아 X1 을 너무 좋아해서 3개나 가지고 있는데.. 지금 가끔 켜보면..
액정은 엄청 좋은데.. 내용물이 안숩이더군요 ㅠㅠ
이게 3GS 랑 동시대 기계라니! 3GS 는 지금 실사하기도 문제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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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엑스페리아 X1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막 눌리는 현상을 직접 뜯어서 고쳐가면서 쓰곤 했는데...
최대한 써보겠다고 쿠키롬도 올려보고, 엑페로이드도 올려보고... 별의별짓을 다했었는데...
3인치 WVGA라서 300dpi가 넘어가죠? 레티나디스플레이!!! ㅋㅋㅋㅋㅋ
박스아트에 나온 것처럼 모양은 정말 멋드러지게 잘 뽑혔는데... 배터리 지지대 부분 크래킹 현상도 있고, 플래시를 오래 켜두면 옆에 붙어있는 GPS모듈이 타기도 하고... 아마 hTC가 OEM으로 생산했었죠?
쿼티도 손이 좀 작은 사람이 아니라면 타이핑하기에 불편하고... 무게는 무겁고... 두껍고...
64MB에서도 쌩쌩돌아가던 광란의수족관이 256MB 램을 가진 엑페에서는 주기적으로 랙이 발생하더라구요...
Popcap에서 광란의 수족관 모바일용은 윈모판과 품질떨어지는 java판 밖에 내주지 않아서 가끔 추억의 맛으로 켜서 해보곤 합니다.
그러게요... 3GS랑 동시대 기계라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모바일 OS에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던 M$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패배였죠...
혁신 필요없음. 뽀대도 필요없음...
그저 튼튼히 잘 자라기만 해다오~
저는 모토롤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