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 kpug 의 추억

2012.11.07 10:23

메르소 조회:872 추천:5

안녕하세요.. 11년째 눈팅중인 메르소라 합니다. 중3때부터 눈팅을 해왔는데 어연 제가 대학원생이 되어있네요. 제가 처음에 kpug 에 들어오게된 계기가 된 workpad c3 가 이제 유물이 되었을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게 참 믿기가 힘듭니다.. 제 손에 들려있는 iphone 4와 nexus 7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것들이 변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요즘 바람도 쌀쌀하고 하니 문득 구 kpug 생각이 나네요. 구 kpug 때부터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람이 찹습니다 로 시작했던 김영진님의 인탐, 몇번이나 읽었는데 문득 또 읽고싶네요. 처음에 읽었을때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았던 오호홋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낭구선생님도 댓글을 다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찾을래야 찾을수도 없네요.


그리고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던 고 류호렬님의 글들.. 얼마전에 어느분이 류호렬님의 글들을 언급하셨던거 같은데.. 호렬님도 지금쯤 좋은데 가 계시겠지요.. 


그리고 지금은 보이지 않는 아이디들.. 오전수업님, 현수아빠님, Landau님, 임중수님, 힘냅시다님 등등 이 떠오르네요.


반면에 이제는 인터넷상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뵈어 친숙한 왕초보(봇) 님, 낭구선생님, 김영진님, 김준용님, 파리님(옛날 아이디가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냠냠님, 꼬소님, 해색주님, iris님 등등 도 계시네요..  


그냥 옛날생각이 나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kpug 이 계속 유지되고있어서 참 기쁩니다. 아이폰당 사태때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이렇게 다시 뭉칠곳을 마련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922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159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703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795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2] new 맑은하늘 11.14 6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1] 아람이아빠 11.09 86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76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93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왕초보 10.28 219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22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408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02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21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52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76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60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857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74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1037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31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40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55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23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66

오늘:
13,785
어제:
22,677
전체:
18,08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