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제약이라는 왜 필요 한지 모르겠습니다.
2012.11.30 23:23
자유롭던 분위기는 어느덧 하나하나 족쇄로 생각될만큼 제약을 두더군요
개인적으로 닷넷 시절이 천만세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제약으로 지금보다 훨얼씬규모큰 커뮤니티에서 자정작용뿐만아니라 운영도 실질적으로 스스로 이루어졌던곳이죠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누가 누구를 배척하지도 돌을던지지도 않았던 곳이었던것 같네요
이런말씀드히명 상다외 불퀘하겠습니다만
이름만 빌려온 그저 그런 그렇네요
분명 이런댓글 달릴겁니다
중이싫으면 절을 떠나라
ㅆ싸질러 놓으면 적어도 뒷수습을하라
별의미없는 말한마디라고 받아들일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절제가 필요합니까?
아니면 나와 남을 신뢰 할수 있습니까?
이런말을 들은기억이 있습니다 눈이하나밖에 없는사람들이 사는곳에 눈두개 달린사람이 가면 눈두개달린 사람이 이상한것이오 반대로 눈두개 달린사람들 사는곳에 외눈박이가 가면 외눈박이가 이상한것이겠죠
더이상 이곳에 또다른 제약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닷넷때 폐쇠성은 저리가라네요
적어도 여기 나특별한 회원이오 할분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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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만뉴요커
11.30 23:29
흠 저도 하이텔 PDA동부터 활동을 하였고, 닷넷을 거쳐 여기도 오고 있습니다..(물론 거의 읽기만...)
다만, 일단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제약이 있다는 것인지... 장터 사용 제한말고 뭐가 있나요?
다른 네이버 까페들은 간단한 글 하나 읽으려고 해도 가입하고 인사하고 댓글달고 해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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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을 염두에 두고 폐쇄적이라고 하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혹시 실명공개하는 것을 말씀하시는건지.
아침만 뉴욕커님 말씀처럼 케이퍽이 가입하기 참 편한 사이트였는데요.
(장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일정 포인트 쌓는 것은 조금 힘들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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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30 23:56
그래서, 마초성 글을 지금의 KPUG에서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는 것이 한이 되신다는 말씀인지요?
과거의 KPUG는 한 명의 개인 사이트였고, 그 분께 모든 전권을 맡기는 것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그 분이 어떤 회원을 쫓아내더라도 할 말이 그리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KPUG는 그 때와 달리 특정한 개인이나 소수 그룹이 '소유'하는 곳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모든 책임을 다 떠넘기는 대신 마음대로 하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단체가 유지되고 살아가려면 룰은 필요합니다. 개인 사이트였다면 '내가 바로 법'이라고 할 수 있고, 실제로 어느 정도 그렇게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비율로는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여성 회원의 인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해야 하며, 성인으로서 청소년 회원에게 위험한 정보를 접근하지 못하게 할 의무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가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외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해야 하며, 법률이나 정부의 탄압을 받지 않도록 법률 역시 준수해야 합니다. 정치정의(PC)의 논리로 표현을 해야 하며 성적인 코드를 쓸 때 매우 신중해야 하는 것, 그리고 불법 자료나 그와 비슷한 것에 칼을 대는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정작용이라는 것은 커뮤니티의 분위기나 어떠한 주제의 흐름에 대하여 이상 기류가 나타났을 때 스스로의 이성과 자제심을 바탕으로 그것을 억눌러가며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지, 성적인 논란, 청소년 보호, 개인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 기타 법률적인 부분은 자정작용 이전의 문제입니다. 그건 모든 회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자, 사이트의 운영을 위탁받은 운영진들이 최우선 사항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인권을 모독하는 글이 올라오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성적인 발얼이 올라온 뒤에 '에잉~ 그러지 말아요~'라는 자정작용성 글이 올라오면 늦습니다. 이미 그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피해는 다 줘버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 피해를 보상하라고 할 때 보상하실 수 있는 자신이 있는지요?
그런 것을 아실법도 한 분이 이런 글을 올리시는 것에 대해 저는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로 바라시는 것이 아포칼립토적인 KPUG, 아나키즘이 지배하는 KPUG인지요? 자정작용의 전통은 아름답고 유지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이전에 지켜야 하고 KPUG가 인간적인 곳이기 위해 모두에게 강제해야만 하는 것은 존재합니다. KPUG는 온라인의 새로운 인격들이 활동하는 곳이 아닌 현실의 인간들의 활동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현실에서 지켜야 하는 것은 KPUG에서도 지켜져야 합니다.
추신: 자정작용 하나만 믿고 모든 것을 다 개방하자는 주장은 그렇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재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분보다는 그럴 가능성이 없거나 낮은 분의 목소리가 더 설득력을 갖습니다.
또한 그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자리(운영진)를 제공하여 드릴테니 전면으로 나서달라는 많은 분들의 지금까지의 요청을 거부해온 분의 주장이라면 설득력이 더 약해질 것입니다. 지금의 KPUG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제안컨대 차기 운영진으로 당당히 입후보하여 운영진으로서 KPUG를 지키고 관리하며 발전시키는 자리에 올라 보십시오. 반대할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의무는 거부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주장만 하신다면 흔히 말하는 체리 피커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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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용사님을 ㅈ라 ㅍ고 싶어 -_-;;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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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01 01:47
과거에는 '신규회원 가입 불가'라는 점에서 규제의 강도는 훨씬 강했습니다.
그 결과로 수년간 같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별 규제가 필요 없습니다.
같은 반 친구, 같은 부서 동료와 비슷했습니다.
지금은 공개된 커뮤니티이고 신규회원은 KPUG의 문화를 잘 모르는 곳이 사실 당연합니다.
따라서 규칙이 필요하다가 생각합니다.
KPUG.net과 현재의 KPUG을 비교하는 것도 썩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KPUG.net은 신규회원가입이 (거의)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최고 강도의 규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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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01 02:35
근데, 대체 뭘 보고 규제가 심하다고 하시는 건지...잘 이해가~
여성부의 게임 정책보다 더 심한가요? 댓글 실명화보다 더 심한 건가요?
인터넷을 하루에 열 몇시간 잡고 작업하는 저로써도 어떻게 공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차이(?) 를 폐쇄라 부르시는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부탁드려요.
KPUG 는 막혀있는 사이트/사람이라는 전제로 얘기를 푸시는 것 같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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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12.01 06:36
님이 족쇄라고 말씀하시는 것들이 바로 kpug회원님들의 자정작용의 결과물입니다. 그 동안 이런 장치들이 도입되기까지 있었던 과정들을 잘 모르시는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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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퍽 눈팅회원이지만 단 한번도 폐쇄적이라고 생각되거나 느껴본적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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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1 08:21
음 재밌군요. 닷넷이 가입회원 수는 더 많았을 수 있지만 그것은 십년 정도 운영의 적체된 회원수였지 실제 활동하는 회원수는 지금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지금이 당시보다 커뮤니티를 해하는 적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지금 정도의 최소한의 제약이라도 두지 않으면 지금 님이 올리신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을 수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광고글이 이미 두세페이지 뒤로 밀어버렸을 겁니다.
또 이미 리플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그전 닷넷에서는 신규회원 가입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강한 규제가 또 있나요 ? 물론 당시에는 대장님이 생업이 따로 있음에도 닷넷이라는 운동장을 제공해주시는데, 운영에 더 시간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회원이 참고 살아야 했던 시절이었지요.
지금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운영진 누구도 생업이 따로 있고 운영에 더 시간을 쓸 수 없는 상황인데도 이만큼 열어놓고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은 기존 운영진이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과거 닷넷이 그리우시면 그리 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물론 회원 가입이 막혀있어서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조그마한 문제가 있겠지만요. 열린 커뮤니티는 거기서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 사람들을 위한 열린 공간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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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01 08:31
흐흐 저는 좀더 폐쇠적으로 됬으면 좋겠어요. ㅎㅎ
참고로 저는 싸지르는 곳은 4chan 에서... ㅎㅎ 큭 이제 점점 실체가 들어 나는 건가요? ㅋㅋ
잠시 진지하게 돌아가서...
저는 사람이란 분노와 더러움을 표출할 쓰레기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이런 장소들은 불법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곳에서 암암리에 성행하였죠. 하지만 이제는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오프라인보다 매우 제약이 적은 이곳에서 점점 쓰레기통이 생기기 시작했죠. 저는 이런 현상(쓰레기통(욕구 배출의 장소)의 증가)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미약하지만 온라인에서 그 욕구 해소를 조금이라도 하여 오프라인에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이 보다 좋은 인터넷의 활용은 없다고 생각하죠. 위에서 우스개 소리로 4chan 유저라고 말하였지만 사실 저는 4chan 유저가 맞습니다. 거기서 말로 표현 못할 일들도 자주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행동에 대하여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죠. 심지어는 저는 첫 인터뷰 회사에 저는 4chan을 사랑하고 국내에도 4chan과 같은 익명 화 포탈을 통해 성공하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또한 많은 분들이 첸 서버 외에도 국내 일베에서도 많이 활동하리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익명 화를 통한 자유 표출 정말 중요하죠. 동감하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KPUG는 이런 자유 표출의 장이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어느 정도의 사교라는 전문성을 띠고 활동하는 곳이라 느껴집니다. 서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도 표현하여 서로를 알아가며 진실 된 이야기를 하는 장소가 아닐까요? 진실을 말하긴 위해서는 자신 이름 석자 라는 보증은 익명 화 페이지에서의 천만 번의 글보다 훨씬 남의 신임과 진실을 받기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제가 보는 실명 화는 커뮤니티원 간의 족쇄와 제압이 아닌 좀 더 빠르고 쉽게 다른 유저분들과 밀접해 질 수 있는 작은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익명 성도 중요하지만 실명 성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루하고 영양가 없는 답글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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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옹
12.01 18:49
일베는 익명화를 통한 자유 표출이 가능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명화는 맞지만 편향된 자유의 표출만 가능하더군요.
진보나 좌파 계열의 글은 삭제됩니다.
편향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편향되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일베는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막아버립니다.
이러한 곳이 자유로운 의사 표출의 장이 되는가는 의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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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01 22:13
아 그런가요? 저는 주로 4chan에서만 활동을 해서 사실 일베는 잘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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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통신 시절에도 일종의 제약은 존재했었던것 같습니다. 신고도 했었고 체팅방에서 추방시키기도 했었죠. ^^
지금 담이 그리 높지도 않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