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팡..
2012.12.12 17:48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아이를 둔 학부형입니다.
큰애는 학원땜에 예전에 제가 쓰던 전화기를 하나 줘서 학원갈때만 쓰고 있어요.
어제 둘째놈이 자기는 핸드폰도 없고 어쩌구 궁시렁거리길래 뭘 원하냐 했더니
제 핸드폰으로 한시간만 놀게 해달라더군요..
그래서 그래라 했지요.
얼마나 되었을까.. 소리가 아가씨의 높은 목소리와 같이 들리는 팡팡소리. ..
넵.. 캔디 팡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잘안오던 카톡이 줄줄이..
캔디팡?
캔디팡이 뭐예요?
어떻게 해야하지요??
일 때문에 나이드신 분들.. 국회의원, 검사, 회사 사장.. 전화번호 입력으로 이분들 카톡도 다 연결되어있는데
이분들이 이런 문자를 보내옵니다. 카톡으로..
처음엔 그냥 잘못된 거려니 했는데..
이거원..
확인해 보니 우리 꼬마가 캔디팡하다가 친구 초청을 했나봐요.
캔디팡이 뭔지 모르는 분들.. 제가 보내니 뭔가 했나봅니다..
하루 종일 열분도 넘는 분들께 해명...
혹시 케퍽 회원님들 중에도 캔디팡 초대받으신 분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살포시 지워주세요. ^^;;
ㅎㅎ 풋풋한 느낌인데요. ㅎㅎ
우리 의원님들 깜짝 놀라면서 점수 경쟁 하시는 건 아닐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