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제 집사람이 KPUG에서 제가 쓴글이나 하는일에 대해서 읽으면 죽이려고 할겁니다. -_-!!
2013.01.19 00:31
어떻게 보면 저는 결혼한 남자의 로망 성야무인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솔직히 제가 버는 돈은 남는 돈을 야금야금 모아서
지금 태블릿당에 투자하고 있는중입니다. ^^;
즉 제 본업외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돈을 투자하면서 하고 있는데요.
이 돈의 규모가 꽤 됩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일단 되는 비자금 수준의 돈은 거의 다 투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만약에 재단 설립한다고 컨테이너가 들어갈 택지정도 산다고 하면
아무리 적어도 100-200만원정도 깨질겁니다.
물론 서울근처는 아니고 거의 동두천이나 혹은 저쪽 교통을 불편한 곳들중에
그나마 그렇게 되는 곳이 경매쪽으로 있기는 합니다.
거기에 컨테이너까지 산다고 하면 중고로 하면 100-150만원정도 드리라 예상되더군요.
문제는 이러면 현재 타블렛 구입비 + 택지 + 중고 컨테이너 하면 하면 500-600만원 정도 될텐데요.
뭐 이건 어떻게 하면 될것 같은데
이게 되기전까지 집사람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그러면 미쳤어라는 이야기에다
그 돈이면 할께 많은데라고 적어도 몇달은 바가지 긁을것 같습니다.
될수있으면 KPUG에서 아시는 분들도 비밀 좀 지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전에 연예프로보니까 남편이 MTB를 천만원정도 투자한사람이 있었는데
전 그정도는 아니니까 들켰을 경우 잘만 사바사바하면 빠져 나갈수 있을거라 보니다.
적어도 제 개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이런 논리가 먹힐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
코멘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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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1.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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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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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1.19 00:46
미래를 위한 투자...
미래의 정원주택을 위한 초석...
으로 포장하심이...^^
동두천에 소요산도 있고 참 좋은 동네입니다.
미군 부대도 있고요 응? -
넵 맞습니다. 크크크 집만 안산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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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1.19 10:51
토지만 사셔도 세금 고지서가 날아올테니 그것을 인터셉트 하시는 것도 중요하겠군요~ ㅎㅎ -
서로의 로망들을 인정하고 살면 서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모님의 로망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본인의 로망을 완성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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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줄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더군요 -_-!! 결혼 초반에는 집사람 개인적인 물건에 대한 욕망이 강했는데 뭐 사라고 돈울 줘도 이제는 맨날 하는 이야기가 자기가 원하는 걸 못하고 애덜한테 투자하던지 아니면 이런저런 경조사비나 처가쪽 선물사느라고 다 나간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돈을 주는데 나가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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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1.19 00:54
부럽습니다 -
전 피가 말라요~~ -_-!! 솔직히 일 벌이고 나서 개인시간이 많이 없어졌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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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성야무인님, 파이팅~
그치만 제가 저 상황이라면 바가지를…;;;
이 딜레마를 어이할꼬;; -
크크크 불토님의 남편분이 이러면 이단 옆차기 날리셨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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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1.19 01:05
남자의 취미를 인정해주라고 외치고 싶네요...
남지도 비자금이 필요하다는... -
비자금은 나오게 되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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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1.19 01:35
나오긴 해도 나만를 위해서 쓸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집안에 돈 쓸일이 생기는 문제가... -
홍차모나카
01.19 01:14
음.. 안걸리셔야 할텐데요 ^^;;
부럽네요.. 전 언제나 그정도 규모의 비자금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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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야금야금 모으면 됩니다. 크크크~~
모아서 한번에 터뜨려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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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1.19 01:16
부럽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여러 가정적인 사정때문에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오디오나 앰프만드는 것에 취미를 안가지시니 다행이실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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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고 공익이 되는 취미니 이해해주겠죠라고 믿어보고 싶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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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뒷감당 어떻게 하시려교 ㅋㅋ
파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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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러 보고 하는거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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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1.19 05:58
결혼하면... 좋은가요 -_-;? 보기보다 결혼의 장단점이 뚜렷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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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말로 결혼의 장단점은 자기 만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잘맞는다는건 서로 장점만 찾아서 이해줄려는 것이고 안맞아서 이혼하는 건 단점만 보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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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뵙게되길.... ㅋㅋ
전 차를 가지고 노는 취미가... 차에 먼가 뜯고 붙이고 하면 바로 티난다는... ㅡㅡ;
이젠 그러려니 하더군요.. 처음 들켰을때가 난감하지 만성이되게 한다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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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 투닝쪽을 안하고 순정만 하는 쪽이라서요...
그나저나 차 투닝쪽은 제가 하는것 보다 돈 더많이 드실것같습니다. ^^;
거의 천만원짜리 MTB지른 수준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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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1.19 09:53
성야무인님 저랑 손한번 잡아볼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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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저도 손잡고는 싶은데 저랑 손잡으시면 제가 손해만 끼칠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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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01.19 10:55
크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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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멋지긴요.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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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1.19 15:06
리뷰어들에게 보내는 택배는 그럼 어떻게 보내시는 건지...대충 부인분께서 눈치 채고는 기회를 노리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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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뷰어들에게 보내는 기기들의 경우 제가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다른사람에게 맡겨서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를거에요~~
제가 직접 보내봤지 한달에 3-4개정도밖에 안되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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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1.20 02:07
지금까지 그 많은 리뷰들도 부인 되시는 분 모르게 비밀리에 하셨다는게 정말 대단하십니다..................... -
속이면 됩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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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1.21 12:46
헐헐~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한 잔 후 곧 잠드는 1인)
남자의 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