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굶주린 세자매
2013.01.31 12:36
코멘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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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뒤 돈을 송금했다니 버젓이 있는것 맞겠네요
가진것 없어서 지방을 전전하면서도 돈은 계속 보내는것만 해도 아버지쪽은 할말 있는것 같은데요
계모 쪽이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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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31 13:25
참 가슴 아픈 사건인데, 막일로 월 80만원씩 보냈다면 요즘 같은 일용 현장에서는 아마 그 분도 기본 생활비 빼고 다 보내신 거 아닌가 싶던데...
다시 봐도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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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31 13:41
가슴을 살피는 , 마음을 살피는 복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복지부서 있는 이들은, 생활인(?)의 마인드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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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의 복지사들이 그럴 리 없겠지요.
하지만 mb정부 들어 일률적으로 복지예산 삭감하고선 (4대강 때문에?)
생활보호대상자의 수를 줄이라고 했다지요.
그에 따라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실사에 나서고 어리숙한 사람들이 자격박탈 당하고는 목숨도 많이 끊었습니다.
심지어 친인척이 있는 다른 지자체로 이사가라고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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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31 17:53
몇분의 노인분들이, 구청 옥상에서, 시청? 옥상에서
세상 버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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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1.31 14:13
이기심이 이긴 시대 니까요.. 저도 이제 오지랖 줄이고 철저히 살아 가는데만 치중해야 하는가 싶습니다..
지금 전기세 없어서 난방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기소비가 너무 많다 이런 뉴스나 때리고 있으니..
그냥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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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이 이긴 시대, 그러게 말이예요.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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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1.31 14:37
참 안타깝네요.... 수년동안 주위에서도 보이지 않은 투명인간같은 생활을 한건지.... 나 부터 관심이 필요한 이웃이 없나 살펴보는게 생활화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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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31 14:47
그런데...
우편물 봉투와 폐지로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네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60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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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것도 놀랄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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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1.31 15:32
복지가 너무 극과 극을 가는 군요. 어떤 학생은 부모가 단지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되어서 국제중학교에도 입학하는데.... 그 복지와 이 복지는 다른 복지인가 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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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를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정보수집이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하루먹고 살기 힘든이들이 그런 걸 일일히 찾기는 힘들죠.
게다가 복지사들도 극단적으로 적으니깐 일일히 찾아서 맞춤복지 해준다는건 꿈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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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31 17:54
이런 사회적 기업은 어떨까요 ? 복지를 받을수 있는, 정보를 연결해 주는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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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31 17:54
아니면,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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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2.01 04:16
그 뉴스 듣고 속이 뒤집어 지더군요. 그렇게 해서라도 거길 들어갈 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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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1.31 15:36
제가 생각 하는 복지라는건 최소한 인간답게 살권리도 아닙니다.
혹한에 최소한 난방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잠을 잘 권리
굶주리지 않을 권리
배워야할시기에 가난함에 사무쳐서 포기하지 않고 배울권리
그리고 사랑받을 권리 -
맑은하늘
01.31 17:56
그런 복지에, 돈이 많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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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02 02:50
생각보다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할 의사가 있는 분들께는 말이죠. (예: 아파트) 문제는 이상한 곳에 엄청난 돈을 쓰면서 복지에 돈 쓰는 것이 아까운 위정자들이지요.
사실 진짜 문제는 복지가 필요한 분들이 그런 미친 위정자들을 뽑아준다는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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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1.31 16:36
우리나라 공공기관 업무의 대부분은 서류를 남기는 데 급급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감사 받을 때 문제 생기니까요.
이번 이재용 아들건만 해도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의 경우 지원해주면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생깁니다. 주민 신고 들어와서 그걸 서류로 남긴 후 지원해주지 않는 한은요(웃기죠..).
그걸 극복하려면 직접 기관에서 조사하는 게 최고지만 그걸 다 조사할 인력도 없다 보니 결국 다시 서류 업무 위주로 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인력을 늘리려고 하면 돈이 드니 그건 안 하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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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31 23:01
어디나 다 핑계는 있습니다.
복지 담당자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분에게 물어보고는 싶네요.
정말, 국가로 부터 녹을 받은 프로로써 니가 할 일을 다 했냐고.
바빠서~ 가 핑계일 겁니다. 뭐라 하고 싶지만, 뭐라 할 수는 없고.
직장인의 99% 이상이 이 핑계죠.
스스로의 가슴에게는 물어봐야죠. 내가 할 일은 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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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02 02:52
제정신으로 구청/동사무소 가보면.. 언제나 노는 인력이 2/3.. 그나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중에 노는 사람이 그렇고 빈자리는 훨씬 더 많고. 뭐 하는 곳인가 싶습니다. 민원관련 창구는 정신없는데 자리에도 없는 높은 사람들 왜 유지하는 건지. 사람들 눈에 안뵈는 더 높은 사람들은 더 놀겠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바빠서... 바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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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1.31 19:44
솔직히 눈먼돈만 잘굴려도 복지강국 될수있습니다
신하가 고달퍼야 백성이 편하다
이것을 현직 서울 시장이 그가능성을 보여주더군요
어제 뉴스를 보는데 자식을 가진 아빠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누구는 태어날 때 부터 사랑받고 자라는데
누구는 태어날 때 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어렵게만 자라는 구나
그리고 그 받지 못한 것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그냥 싸질러 놓는다고 부모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