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총기 관리 엄한 한국이 안전한 것 같아요.
2013.02.06 22:42
아래 글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런거 보면 겁나네요. 얼마전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미국 대사관에 돌진한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지만, 저 혼자만 섬뜻 놀랐죠.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날 터키 테니스 클럽 사람들 끼리 어울려서 놀다가 맥주 마시러 갔는데요. 젊은 남자애가 자기는 경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사복입고 허공에 총 다섯발 쏘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겁니다. 너무 상식 없는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 이거 탄알, 탄피 갯수 검사하지 않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러니 술잔을 놓고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탄창을 꺼내 술자리 테이블위에 올려 놓더니만 넉넉하게 보급받기 때문에 이렇게 탄알 몇개 남았는지 아무도 상관 안한다고 합니다. -_-;;
저는 그 술자리를 일찍 정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_-;;;;; 이런 일 겪을 때 마다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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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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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사실 총기관리가 그리 엄하진 않습니다.
엽총류 관할 경찰서 등에 신고만 하면 소위 "있는넘들"은 제법 자유롭게
총 들고 다니고 쏘고 합니다.
관련 사고도 심심찮게 나는 편 이구요
맘에 안든다고 쏘는 일들도 사실 심심찮은 편입니다.
관할 청이나 서에서 관리가 상당히 소흘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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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2.07 13:33
관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엄하긴하죠.
어디가서 산탄이 아닌 일반탄 (화약을 사용하는)을 사용하는 총을 살 수가 없고, 탄알도 못구하고... 소지 하는것 자체가 불법이니까요.
군에서도 교탄에 대해 탄피를 회수하고요.
옛날에는 탄피를 회수해서 다시 재처리했다고하지만, 요즘에야 사고 예방의 목적이 더 크다더군요.
엽총은 정확히 몇게이지까지 소지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설마 우리나라에서 큰 알멩이 들어가는 산탄을 개인소지하게 하나요?
OO벅 같은거는 인명 살상용인데....
(산탄총은 경찰서에 보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사실 몽스터님 말씀처럼 엽총도 공기총도 가까이서 사람이 맞으면 인명피해가 나니까 경찰 측에서 철저히 관리해야하는데...
ㅎㅎ
그러면 군대 얘기를 해주세요.
다들 헐~ 할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