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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저와 비슷한 동생이 있습니다. 나름 잘해주려고 하는데, 걱정한 게 건방져 보였나봐요. 



흠. 


그친구 나름 군대도 특수부대 나오고, 한국에서 열심히 살았다고 말을 하는 친구라서 더 신용했는데, 이런 저런 말이 잔소리 처럼 들렸나보네요.  하긴... 말 많은 거 에서 어렴풋이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워낙 초반에, 형님형님 하면서 따르기에 정을 가지고 잘하려 했죠. 



흠. 유학 생활 잘 안 맞아서 자퇴한다는 거 몇번 씩 말렸는데, 결국 학교 관두고... 결국 관두고 한달 여간 집에서 잉여짓 하는게 좀 그래서 같이 알바라도 해보지 않겠냐고 권했다가 서로 기분만 상했네요. 



쩝. 과거에 고생했네, 과거에 어쨌네, 놀았다는 둥, 군대에서 뭐했다는 둥 하는 사람 안 믿으려고요 이제.... - _  - a

아오... 답답해. - _ -;;

뭐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가긴 했는데 제가 바보네요. 애시당초 신경 안 썼으면 됬을 것을... 




고생한게 사람을 성장시켜 주지 않는 다는 확신을 이제 갖게 되었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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