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주 동경 본사에 회의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우연히 후배 점장의 월급을 알게 되었습니다.


점포별 비밀 자료였는데, 우연히 옆자리라서 고개 돌리니 보이더군요. 


입사는 2년 정도 저보다 빠르지만 제가 1년 빨리 점장이 되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누나입니다.


제 월급보다 10만엔이 더 많더라구요;;


제가 점장 된 지 3년이라 그 사람처럼 받았으면 360만엔+보너스를 더 받았어야 했습니다.


완전 멘붕상태...



어제 밤 12시에 회장님과 사장님 앞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직접 찾아가고 싶었으나,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메일 내용은


5년간 유급휴가도 쓰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


샐러리맨은 월급으로 자기 가치를 평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프라이드에 상처를 받았다.


2년 후 회사설립 20주년때 연매출 200억 달성시 그 주역으로 내가 있고 싶다.


좋은 결과를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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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사장님으로 부터 답변이 있었습니다.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회사에서 점장 스스로 납득해서 일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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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하나 봅니다.

메일 안 보냈으면 계속 월급은 그대로 였을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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