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주 동경 본사에 회의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우연히 후배 점장의 월급을 알게 되었습니다.


점포별 비밀 자료였는데, 우연히 옆자리라서 고개 돌리니 보이더군요. 


입사는 2년 정도 저보다 빠르지만 제가 1년 빨리 점장이 되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누나입니다.


제 월급보다 10만엔이 더 많더라구요;;


제가 점장 된 지 3년이라 그 사람처럼 받았으면 360만엔+보너스를 더 받았어야 했습니다.


완전 멘붕상태...



어제 밤 12시에 회장님과 사장님 앞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직접 찾아가고 싶었으나,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메일 내용은


5년간 유급휴가도 쓰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


샐러리맨은 월급으로 자기 가치를 평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프라이드에 상처를 받았다.


2년 후 회사설립 20주년때 연매출 200억 달성시 그 주역으로 내가 있고 싶다.


좋은 결과를 알려달라..



------------------------------------------------------


아침 9시에 사장님으로 부터 답변이 있었습니다.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회사에서 점장 스스로 납득해서 일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


-------------------------------------------------------


이래서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하나 봅니다.

메일 안 보냈으면 계속 월급은 그대로 였을꺼니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89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103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99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723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9] update 아람이아빠 11.09 67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66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 update 왕초보 11.05 84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0] update 왕초보 10.28 212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17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88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7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7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7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73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53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828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64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947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22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5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37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17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61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96

오늘:
5,068
어제:
21,252
전체:
18,05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