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퍼시픽 림 보고 왔습니다.
2013.07.12 09:04
전투야 워낙에 '끝내줬으니' 4DX로 보면 과연 얼마나 대단하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토리에 대한 논란은...'대전격투에 왜 스토리가 필요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에서 '파이널판타지'를 찾는달까요? 조금 과격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워낙에 목적성이 명확한 영화다보니...
메인 스토리의 지지부진한 면을 조연들이 잘 메꿔주긴 했는데, 따로 돌긴 하더군요. ㅎㅎㅎ.
말많은 여자 주인공의 연기에 대해서는 오히려 어렸을때 부모를 잃고 지휘관에게 길러지며 감정의 표현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공포와 복수심, 그리고 동경하던 사람을 눈 앞에서 보는 감동을 감추려는 '연기'가 잘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이었던 것은 '집시 덴쟈'( 일부러 이리 쓰신건 아시죠? ㅎㅎㅎ )의 시스템 음성 성우였습니다.
바로 포털 시리즈의 '글라도스'로 열연하셨던 '엘렌 맥클레인'씨가 글라도스와 거의 비슷한 톤으로 연기를 하십니다.
처음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그....감자!!!!!'라고 외칠뻔 했답니다...ㅋㅋㅋ(포털2를 해보신분이라면 왜 그랬는지 눈치 채시겠지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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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ys
07.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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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GOIST
07.12 13:54
무게감도 적당하고 피격 액션도 훌륭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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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7.12 11:32
졸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마눌님이 볼 생각이 없으신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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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GOIST
07.12 13:55
취향이 좀 갈릴 수 밖에 없는부분이 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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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7.12 21:22
거대 로봇이야말로 사나이의 로망 ~!!!!
보고싶....ㅠ.ㅠ -
MrEGOIST
07.13 10:10
너라면 재미있게 볼만 하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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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영화인가봅니다.
다른곳에서는 예고가 스포의 전부였다 고, 발연기 에 시나리오도 이해안간다는 악평을 봤는데 말이죠. -
MrEGOIST
07.13 10:12
넵. 취향 분명히 갈리는데 이른바 마니아층 중 상당수가 까는쪽의 중심에 있더군요.
아쉬운건,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려는 버릇을 여기서도 대입해서 조금만 영화에 호의적인 의견 보이면 개떼처럼 달려들어서 난리법석을 피우더군요 자기의 온갖 지식을 총 동원해서 말이죠.
그냥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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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7.13 18:36
스토리야 예고편만 봐도 뻔히 보이는전개일거고 어자피 때려 부시는 컨셉의 괴수 영화에서 스토리 연기 따지면 -_-.....아카데미 주연상 노리고만드는 강성을 논한다면 -_-개그죠 -
MrEGOIST
07.14 03:14
이번주에 4DX로 한 번 더 보러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중!!!
어젯밤에 봤는데 저도 대만족했습니다.
거대로봇 격투라면 이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