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찌 어찌 하다보니 호주에서 생각지도 못한 간호학 공부를 하고 있는 최강산왕입니다. 


기말 고사 기간 포함 해서 최근 2달 동안 딱 3일 쉬었네요. 기말고사전 전 3일 - _ -;;  매일 밤 5-7간 가량 청소 + 낮에는 간병인 알바를 하면서, 끝나면 과제와 시험공부를 하면서 이게 무슨 미친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몸이 지치다보니 보니 일도 개판으로 하고 쩝.


무엇보다 학교 공부는 별거 없지만, "간호학" 자체는 수박 겉핥기 하고 있는 기분이라 너무 화가납니다. 시험이나 과제야 흐름만 파악하면 어느정도 되거든요.

전공에 대한 얕은 지식보다 더 큰 문제는 영어입니다. 
영어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절대 안 늘어요. 절대로요. ㅎㅎ 요것도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자신만의 학습법이 생기는데, 영어야 말로 시간을 요구하는 거라... 분통이터지네요. 그렇다고 일을 안 할 수도 없고 - _ -a 


간병인 알바할 때도, 클라이언트들에게 미안해 죽겠습니다. 쩝. 난 뭘 배운거지 쉽고... 돈만 처묵처묵 하고;;  할당된 시간 보다 더 잡다한 일을 하고 나오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암튼 전 우주에서 한 3, 4번째로 멍청한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뭐,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론 적으로, 하루에 8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하고, 8시간을 자면, 8시간의 공부 시간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 _ -; 케퍽질 하고, 밥먹고, 잡다한 일 처리하면 걍 끝입니다. 



아무튼, 내일 부터 회복 하는 의미로 3일 쉬기로 했는데, 문제는 이제 2학기가 시작이네요 하하.... 학기가 시작하니 오히려 방학이라는 느낌이 드는 거 보니, 저도 이제 공부가 편해졌나봅니다. 중간만 가는 공부는 확실히 쉬운 거 같아요. 공부를 "잘" 하는  게 어렵죠. 



하긴, 뭔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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