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같이 가' 전시회 - 철지난 만화책과 잡지들을 보며
2013.08.26 00:09
지난주 토요일에 서울시청 근처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레고 디오라마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던지라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대규모 전시회가 아니었기에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대부분 쓰레기통으로 사라졌을 장난감들을 실물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최소 장난감들의 시대구분이 되었더라면 더 나았을 거라는 점입니다.
1970년대에서 몇년전까지의 시간이 한 공간에 모여 있기에
여기에 아빠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이 과연 어떤 장난감을
아빠가 가지고 놀았을지를 가려내기가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여간 여기 몇가지 단편적인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소년중앙, 새소년.... 그때 참 재미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