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블렛 카탈로그와 짜탈로그
2013.09.30 17:37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회사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주로 온라인이지만)
여러가지 카탈로그를 반강제적으로 받고 있고
혹은 제가 그쪽회사에 요청을 하면 타블렛 관련 카탈로그를 받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제가 받는 카탙로그에서 얻을수 있는 자료는 무엇일까요??
사실 카탈로그로 받는 여러가지 스펙자료의 경우는
틀린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많은게 상당히~~)
따라서 일단 카탈로그 준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 아닌지는 카탈로그를 제대로
넣었느냐 넣지 않았느냐에서 판가름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즉 유통쪽에서 스펙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다고 하면
타블렛 자체에 문제가 생길시에 적어도 유통담장자에게 이게 이거다라는 설명정도는 할수 있으니까요.
아예 틀렸다면 그 쪽에서 얻을수 있는 현재 유통하는 타블렛가격에 대한 트랜드 정도입니다.
대체로 공용금형을 쓰는 회사들 경우 QC가 안되는 대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니까요.
이것만 있으면 대량 공장도 가격이 이정도에서 이정도고
부품가를 맞추면 대략 이정도에서 가격산정한다음
샘플하나 받아보면 되겠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도 카탈로그의 가격이 1-2개월 단위로 나오는것이 아니라
3개월 단위에 4-10달러정도의 가격이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오바오나 중국 마켓에 나와있는 시장 가격의 경우
초기 소비자가가 상당히 높여져 있는 경우도 많이 있고
(이 경우에는 대부분 이익에 대한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대략 모델이 나온지 3-4개월정도만 가면 많이 팔린 모델의 경우
공장도가격과의 차이가 10-15%차이로 줄어드니까요.
이와는 별개로 카탈로그들의 경우 워낙 많이 무명회사들이
보내는게 많으니 가격만 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가격과 스펙이라 할지라도
직접 받아보면 마감자체가 아예 틀린경우가 대다수이며
똑같은 금형을 많이 쓰기 때문에
특별히 뭐가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금형자체에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여러회사에서 쓰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거기에 아무렇게나 보내는 짜탈로그들의 경우
알리에서 물건주문하는거나 별차이 없을때도 많아서
과연 제대로 뭘 가지고 가야 되는지 자체도 판단 불가일때도 많습니다.
이번에 받은 카탈로그 하나도 타블렛을 PDA카테고리에 넣어놓고
(그것도 10.1인치짜리를)
산업현장에 쓸수 있다라고 아예 사진까지 붙여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광고하는 타블렛은 Ployer에서 나온 타블렛 금형가지고
만든 기기도 산업현장에 도저히 쓸수 없는데 말이죠.
카탈로그만 봐도 믿을수 없다는 자체가 바로 중국 짜탈로그인듯 합니다.
덧글: 국내회사중에서도 카탈로그 사양이랑 틀리게 내는거 보고 기가 막힌 경우도 있었습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