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논문쓰기...미치겠군요.

2010.03.28 01:13

애렁이 조회:959

올 여름 박사졸업을 목표로 열씨미 뺑이 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해서 교수께 들고갔더니, 이건 완전히 난도질을 해 놨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대책 없이 난도질만 한 게 아니라 그래도 빨간펜으로 첨삭을 많이도 해 주셨네요(다른 분들 왈, 그 정도로 신경 써 주는걸 고마운줄 알아라...-_-)

 

문제는 국내박사인데도 교수가 너무 높은 수준을 원한다는 겁니다. 경영학쪽으로는 SSCI 등재가 상당히 힘든데(미국 학위에 1편 등재면 교수채용도 가능) 그 수준을 원하니 참 미치겠습니다. 지도교수도 미국에 있을 때 그렇게 했다니 뭐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교수의 기대수준을 야금야금 낮추려고 하고 있으나, 눈치 없는 교수는 굴하지도 않습니다.

 

토요일 밤에도 뺑이 치다 이만 들어가 봐야 겠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아들 얼굴 본지가 보름이 넘는군요.

 

이제 10일 후면 심사본을 제출해야 하는데...어쩌란 말인지..........인생 최대의 고비 입니다.

 

이 세상 쉬운건 하나도 없네요.

 

힘좀 불어 넣어 주세요 ...흑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139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118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504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0385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153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02
29807 강아지 추석빔...2 [9] file 아람이아빠 10.02 127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179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25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73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488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05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376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37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83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541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485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03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05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4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08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1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502

오늘:
5,457
어제:
20,591
전체:
17,63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