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해요..

2천원인 담배값을 물가와 해외시세에 맞춰서 만원으로 올리면 됩니다.

줄창 담배를 피우다가 금년 들어서 전자담배로 바꿨습니다.

연초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제가 담배를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냄새입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쾌해하고, 피우는 담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 불쾌하게 하고...

흡연자 입장에서는 옛날이 그립기도 할 겁니다.

생각해보면 저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엘레베이터에 재털이 비치하는 건 필수였고

버스 안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많았고

식당에서는 물론이고 금연구역이라는 것 자체가 과연 존재했을까 싶네요.

어쨌든 세상은 변하고 있고 내 행동이 남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는 하지 말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앞으로 담배 피우는 사람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겠죠?

담배 제조사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테니...

분명 무언가 해결책을 찾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흡연자들은 당연히, 어쩔 수 없이 비흡연자들에게 피해주지는 말아야 할텐데...

정말 담뱃값을 왕창 올려서라도 금연을 하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예 보건소를 통해서 흡연자를 관리하던가...

엘리베이터에 A4용지로 붙여 놓으셔요. 되도록 조목조목.

담배 피울때 위에서 신너 부어버리면...

답변들 감사 드립니다. 어려서 시골에서 자랐고 아버지는 담배를 안하셨어요. 아마 그래서 더욱 민감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안방 화장실 통풍구에서 담배 연기가 안 올라옵니다.. ;ㅅ;

이사갔거나 금연했나봐요...

베란다 담배 금지 시키니 아파트 내부 복도나 계단에서 피는 사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