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6km 출퇴근 사상 최고의 전리품획득
2014.07.03 23:52
왕복하면 12km입니다만..요즘은 보통 편도만 걸어서 다닙니다
걸어다닌지는 얼추3년쯤 되가는거 같구요 신발만 6컬레정도 완전히 분해시킨거 같습니다(구멍이 나더군요)
기억하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돈을 줍자..이런글을 한번올린적이 있지요?
그이후로 천원권만 몇장 줍는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오늘 걸어오는 퇴근길에 CROSS 볼펜을 하나 주웠는데 전혀 모르는 상표더군요
파커나 몽블랑정도만 아는터라...오면서 몇번을 버릴까 고민했는데 잘만들어진 펜같아서 그냥 주머니에
넣고 집에와서보니 헉...4만원정도 하는군요
특정 상표라 내력은 상세히 못밝히지만 암튼 득템입니다
필기감이 미끌미끌한게 죽이네요 잃어버리신분은 많이 속상하겠습니다
혹시 오늘 크로스펜 잃어버리신분은 분실지역과 모델을 쪽지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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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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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퇴근길 한 정거장 걷기는 해본 적이 있는데 말이죠.
어쨌건 크로스 볼펜은 득템하신 것 맞습니다.
미국에서 파카만큼 유명한 펜이고,
관행상 미국 대통령과 연방 국회의원들에겐 크로스사에서 이름 새겨진 펜을 보내준답니다.
받은 분들은 백악관이나 국회 방문객에게 줄 기념품으로 크로스 펜을 주문하고.
저도 한 자루 갖고 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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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7.04 07:30
6km를 걸으시면 1시간 넘게 걸리는 것 아닌가요? 엄청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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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보로 걸으면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힘들어서 자주 못하지만 풀~속보로 걸으면 50분정도에 도착합니다만 정말 힘들고 걸음걸이가 우스광스럽습니다 ^^ 매일해보면 힘든지도 모르고 생각할시간도 많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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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07.04 09:39
축하드려요. 노력에 대한 대가 같네요. 오래 걷다보면 길에서 뭔가를 줍는 확률이 높아지긴합니다. 저는 돈을 꽤 많이 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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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7.04 09:40
CROSS 아주 좋은 거죠... 득템하셨네요.. ^^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 중학교 때 선물 받은 건데 아직까지도 아까워서 못 쓰겠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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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7.04 09:44
잃어버린 사람 여기요~ 라고 하고 싶지만...
볼펜을 잘 안 쓴다는 게... hitec-c랑 완전히 닮은 국산 볼펜 fine-tech만 써도 만족합니다.
가격이 개당 700원이라... 10개 정도 사다놨거든요~
그런데,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체감이 확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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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아니구요 박카스효과?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펜을 만든 제질과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모르는 상표인데도 못버리고 가지고 온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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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7.04 11:35
크... 크로스가 한때 24k 도금과 15k 금으로 된 펜을 만든때가 있습니다. 그런거 줏으시면 정말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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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을 득템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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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어요. 혹시 편도만 걸어가신다면, 출근하실 때 걸어 오신다면 되돌아 갈때는 어떻게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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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탑니다 승용차는 주말에만 사용하구요 편도만 걷게되면 일찍 일어나기가 부담되서 보통 퇴근때 걸어옵니다 6km걷는 시간은 대략 1시간 10분정도 걸리고 죽기살기로 걸으니까 1시간조금 덜걸리는데 매일 걷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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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저는 편도 10km라 2시간 30분 정도 잡아야 할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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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로 이득본건 약간의 차비하고 허벅지 두께정도 자랑할만 합니다만 길가로 걷다보니 매일 차량공해에 노출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도 상당기간 그렇게 걸어다녀보기도 했지만, 차에 치인 것 말고는 별 기억이 없네요. 신발도 그리 잘 닳는 것 같지 않고. 아마 노면 상태나, 걸음걸이와도 상관이 좀 있을듯 해요. 이젠 걸어다닐 수 없는 거리에 살아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