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반신반의 하면서 보러간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약한다고 했습니다. 2번째 본 집인데, 지리상으로 약간 구 지역에 있어서 싸고, 대학교에서 딱 2키로 떨어져 있고, 1.2키로 옆으로 가면 큰 식료품 가계가 있습니다.


북유럽 겨울 때 집알아볼 때는 사진으로 보면 안되겠더라고요. 겨울때 어둑어둑할 때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라 실망하면서 갔는데, 가 보니 새 건물에 새 집에 무척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월 40만원 정도고요. 독립부엌이랑, 침실이랑, 발코니랑, 넓어 보이는 거실이 있어서 총 50평방미터라네요. 나무 바닥 발코니에서는 바베큐를 하거나 의자 갖다 놓고 백야 올 때 와인이나 마셔야 겠어요. 창문도 남향이고 창 밖에는 잔듸가 깔려 있는 것 같으나 지금은 눈에 덮혀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지역이 말이죠. 이 건물 빼고는 다들 무슨 러시아 kgb들이 나와서 절 교도소로 잡아 갈 것 같이 어둑어둑한 분위기 거든요. 그런데 구글 맵스로 알아보니까, 정말로 바로 옆에 옛 kgb 건물이 있고 몇십키로 그쪽 방향으로 가면 정말 교도소도 있다는군요. 전에 그 지역 차로 지나갈 때, '저 건물들은 정말 교도소 처럼 색칠해 놓았네...' 라고 생각했던 그 교도소 입니다.


설마... 쇼생크 탈출이 우리마을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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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들어갈 새 집에 발코니랑 교도소가 있어요. [3] 파리 02.11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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