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2015.04.08 18:49
영어 공부는 평생 해도 늘지 않는 숙제 인 것 같아요ㅠ
영어회화학원 다니면서 하루 꾸준히 20분씩 TED로 강연보면서 리스닝 연습하고
SEM 어플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미드 프렌즈 보면서 좋아하는 대사 저장해 놓고
음성 녹음으로 비교하면서 영어회화 공부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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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4.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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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9 00:31
목적이 뭐냐를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유창한 회화.. 이딴거 큰 소용없습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 찾으면 영국미국 가면 본토발음하는 사람 수억명 깔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회화에 뭘 담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즉.. 내용 (지식), 기술 (토론/논쟁/발표/농담/전략..) 같은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가 충분히 되면.. 사실 발음이 좀 뭐해도, 답답한 사람들이 열심히 듣습니다. 아 물론 발음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영어실력은 국어실력에 정확히 비례합니다.
굳이 공부를 해야 한다면.. 영어공부를 하면 언제나 실패합니다. 그냥 영어로 생각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해외에 나가 살거나 공부하면 최소한 생활영어는 되지 않겠느냐.. 맞습니다. 생활은 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끝입니다. 더구나 어떤 친구랑 어울리느냐에 따라.. 바닥층 영어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활영어는 모르는게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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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4.09 02:46
영어 공부는 왜 하시는가요? 자기 만족을 위해서 아니면 이직이나 기타 회사내 승진을 위해서이신가요? 아니면 자기 만족?
영어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로 나뉘어 지는데, 각 분야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통합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단 듣기와 읽기에 중점을 주다가(이게 안되면 짤리므로) 최근에 말하기와 쓰기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장 영어가 안되면 회사 생활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박감,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에서 보면 평생 안쓸 비속어를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거 회사에서 영어 하는데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영어 실력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동안은 그저 같은 수준을 맴돌다가 갑자기 올라갑니다.
목적을 명확히 정해놓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회사내 생존을 목표로 해서 일단 듣기/읽기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말하기/쓰기 능력이 저질이에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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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4.09 04:49
No fear! Just do it. -
KJKIM
04.09 09:12
전 매일 영어를 쓰고 사는 입장이라 해당 안되는것은 알지만.. 전 지금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보고 듣는것보다는 말을 해야 한다고. 전 읽고 또 듣는것을 따라하고 해서 입으로 말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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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04.09 09:28
성인의 경우는 독해가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좋은 영어를 3만 페이지 정도 읽으면 영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합니다. 유학을 가는 경우에도 영어 문제가 해결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읽어서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은 들어서 이해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복잡한 구조의 영어 문장을 많이 읽어 놔야 듣기도 잘 된다고 합니다. 작문의 경우도 많이 읽고 훈련을 꾸준히 하면 좋은 영어를 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독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어휘나 표현을 접하는 것도 영어의 내용을 채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해를 통해 영어 듣기, 작문 능력이 향상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영어를 많이 읽고 꾸준히 듣기, 쓰기 등을 훈련하는 것이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 1년쯤 전에 제가 쓴 글이 문득 생각 나 링크 걸어 봅니다.
제가 쓴 어줍잖은 본문 보다는 많은 분들의 댓글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http://www.kpug.kr/kpugfreeboard/1111810
http://www.kpug.kr/kpugfreeboard/1113509
( 그런데 댓글 달고 보니 이 글이 자게가 아니라 만문으로 가야될 내용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