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의형제 보고왔습니다.(스포 無)
2010.02.11 10:24
감독의 전작(영화는 영화다)를 괜찮게 봤었고,
최민식이 한물 가고 설경구가 주춤하는 사이 최고의 자리를 굳힌 것 같은 송강호에 대한 믿음에
데뷔때는 별로였지만 갈수록 괜찮아지는 듯한 강동원까지 나와서 어느정도 기대하고 갔습니다.
아주 뛰어난 영화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대중영화로서 재미있게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늘 그렇듯 송강호의 연기는 평범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평범치 않은 웃음, 페이소스를 주고
강동원도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아무튼 요즘 어느영화 볼까 고민하는 분들은 선택하셔도 별로 후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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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
02.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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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1 10:33
여친님이랑 손잡고 보러 가야겠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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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2.11 10:46
ㅋㅋ 미토님 댓글은 결국 염장으로 가는군요..
저도 마눌님이랑 손잡고 봤답니다. 애들 재워두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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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2.11 10:56
2월 5일에 봤습니다. 2월 4일 개봉이니까 개봉일 다음 날에 바로... -ㅅ-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강동원은 잘 생겼다는 이유로 싫어했는데, 이 영화 보니... 좋아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궁둥이 전문 노출 배우 송강호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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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 있었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송강호 역을 다른 사람이 했더라면 영화는 너무 진지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나 봐요.
저도 보러갈 예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