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슬러 함께 듣는 노래
2015.12.08 22:44
둘째가 이문세 노래를 듣고 있더라구요. 잉? 했었죠.
그런데 가수가 이문세가 아니더군요.
물어보니... 리메이크 된 노래더라구요.
예전에 팝을 듣다보면 power of love 같은 리메이크 된 노래들이 또 다시 히트하고 그러는게
신기했는데 이제 울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잦아지고 있네요.
그래서 아들내미 아이폰에 제가 갖고 있는 이문세 3,4,5 집을 앨범째로 넣어줬습니다.
아들내미도 알더라구요. 오리지널을 들어봐야 하는거라고... ㅋ
참 30년을 거슬러 이렇게 저와 아들내미가 같은 노래를 듣게 되네요.
저 어릴때 아버지 듣던 노래는 죄다 뽕짝~이라 들어볼 생각도 안했거든요.
요즘 가요라는 것들이 신세대 케이팝 일색이라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감수성 짖은 예전 발라드들을 우리 아들 세대가 찾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물론 요즘 가수들의 리메이크가 주요인인 건 분명하지만서도...
둘째 아들내미가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소녀' 입니다.
이 녀석... 연애하는가 봅니다 ㅋㅋ
https://youtu.be/0ssNYO-OzXI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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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9 09:54
미래의 며느리 후보를 상상하시면 즐겁지 않사옵니까. ㅎㅎ...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된 노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 딱 한 곡... Scarborough Fair 를 레이코니프 팝스 오케스트라가 편곡한 노래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도저히 그 노래를 못 찾고 있어요. -
Void
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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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9 11:54
우와 ~ 정말 감사합니다.
여태껏 구글을 비롯한 온갖 검색에서도 찾지 못해서 속상해 있었는데 Void님 덕분에 이렇게 노래를 다시 찾을 수 있네요.
고딩때 모 음악감상실에서 들었던 노래라 지금 들으니 당시 들었던 기억과 다소 다르지만 분위기가 맞아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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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규아빠
12.09 15:19
응답하라 19xx 시리즈에서 옛날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들려주느라..덩달아 옛 노래가 뜨는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더라구요..새로운 목소리로 듣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