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겸 이런저런 답답한 이야기?(푸념)
2016.01.05 00:09
작업실 차린다고 말씀 드린다고 한이후 이곳에 글은 그리 많이 쓰지 않는것 같네요.
사실 그동안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작업실을 차리고난 후기는 간단하게 요약하면 대만족 입니다.
일단 하고 싶었던 분야를 도전 할수 있었고 재미 있습니다.
아마 부담감이 없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 또는 기간이 정해져서 이때 까지 해야 한다는 컷트라인이 없고 제가 일정을 조정해 가면서 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사실 약속을 어기거나 지키지 않는것 자체에 부담이 있어서 무조건 지키고 봅니다.
이건 준법 정신 뭐 이런것이 아니라 이런걸 지키지 않았을때 죄책감이랄까 불안감이 좀 심해서 지키는 부분 때문에 항상 마음속 어디선가 에서는 심적부담감이 존재 하였었는데 이런것 생각 안하고 할수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또한 간간히 외주로 유지비나 용돈 정도 하고 있어서 적당히 유지도 가능하다는점 때문인지 더욱도 하고 싶은 분야를 파볼수 있습니다.
어차피 개인적 공간을 위한 작은 저만의 프로젝트 였으니까요.
뭐 주변에서는 욕하고 뭐라 하는분 게임 마음껏 하려고 놀려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당당히
그래서 어쩌라고요? 라고를 외쳣었습니다.
게임? 네 가끔 합니다. 근데 솔찍히 하루1시간? 아니 일주일에 4~6시간 하면 많이 합니다.
작업실 하고선 게임이 더 줄었습니다.
시간이 아깝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거 보고 또 진행하는것만도 시간이 없으니까요.
(흥미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구요)
그리고 놀려고,.. 라고 한다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논다는것이 왜? 어째서 욕먹을짓 인가요? 작년(은 이제 2년전 이군요) 집안 한번 뒤집힌적 있고 그거 처리하느라 진짜 심적 부담 또 몸으로 무리가 갔었는데 잠시 쉬면 안되나요? 하지만 시간을 버렷다고 한다면 절대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전공 지식과는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나 제가 하고 싶었던 부분 또 많은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군대 신청하고 1년 밀려 1년을 휴학해버렸지만 그렇다고 저는 절대 이시간들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대학에서 배울수도 있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 좀더 사회에 대한공부 또 제적성에 대한 생각 그리고 소중한 분들과의 인연을 만났으니까요.
돈 낭비요? 뭐 자꾸 지른다구요? 근데 뭐.... 약간 낭비 하는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당당히 말할수 있는건 그렇다고 제가 감당할수 없을정도의 지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돈관리도 하고 뭘사도 제가 여유로 남겨두고 사기 때문에 적당히 유지가 됩니다.
(저축은 당연한거구요 ...물론 등록금 내면 좀 휘청... 입니다. OTL 사랍 비싸요 ㅠㅜ)
그래도 술담배로 애들이 사용하고 쓰는돈 보다는 훨씬 적을겁니다.
어디 놀러가거나 유흥비(PC방 당구장 노래방 술 담배 등) 으로 사용할걸 사용안하고 그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것이고 또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용돈이야 원래 받지 않았고 작지만 가끔 용돈을 드리곤 합니다.)진행 하는것이니 떳떳합니다.
사실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약간 이런 이유로 아는분과 약간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_- 거의 그분의 질투? 같은것으로 시작된 이야기로 시작 되었습니다.
넌 사고싶은거 다사고 하고싶은거 다하면 어떻게 살려고 하냐? 인생 막사냐? 라는 말을 듣고 머리가 확 돌더라구요...
과연 저사람이 내가 진짜 어떤일을 격고 해결하느라 고생하고 몸 망쳤던걸 아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 까지 들더랍니다.
뭐 결국 그냥 무시해버리고 너님이나 잘하세요 하고 끝났지만 저사람이 진짜 뭔일 있나 싶을정도로 갑자기 확 그런이야기를 하니 쩝...
뭐 갑갑한 마음에 이런저런 푸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테스트 해본다고 anker을 제외한 제품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바빠서 아쉽게 아직 테스트 조차 못들어 갔지만 얼른 실험해 보고 싶네요! >.<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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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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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1.05 05:34
좋은 글을 읽었으니 뭐라고 써야 할 의무 같은 걸 느낍니다.(이건 제 스타일이고요.)
자기 원칙에 충실한 사람은 그 원칙을 버리는 순간, 혹은 예외를 두는 순간 좀 힘들어지더군요.
내가 내 자신에게 떳떳하면 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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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05 06:48
스스로 대견 하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된거 랍니다.
허나 하나 뿐인 청춘입니다.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즐기는 시간도 지금밖에 할수 없어요
주변인들과 즐겨보세요 -
별날다
01.05 08:55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ㅎㅎ
그리고 그 분은 아마도 '사촌이 땅을 사니 배아프다' 가 아닐까.... 하네요.. ㅋㅋ
토닥토닥. 그래도 험한 소리 해 주는 분들도 고맙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실 겁니다. 제일 무서운 건 무관심이랍니다.
빨리 군대 다녀오시길. (군대랑 윗줄은 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