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하니 어떤 원두 품종/종 을 좋아 하시나요?
2016.01.08 14:32
요즘 커피 공부 하면서 (취미의 영역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생두를 구입하고 마셔보고 있습니다.
입맛이 아무래도 넓다 보니 왠만해서는 커피의 품종이나 종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선호 하는 품종은 개인적으로 케냐aa 또는
따라쥬 슈프리모 정도를 좋아하며 블렌딩 되어 있는 원두는 사실 몇가지 마셔 보지 않았고 직접 블렌딩 연습을 하는중 입니다.
같은 품종/종 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로스팅 되었는지 또 어느정도로 배전이 되어 있는지 또 어떤방식으로 추출하여 커피를 내렸는지에 따라 맛이나 향의 차이가 있다보니 사실 어려운 질문 이기도 합니다.(제 개인적 으로는)
KPUG 분들은 어느 품종/종 의 원두를 선호 하시고 어떤 방식의 추출법을 좋아 하시나요?
ps.개인적으로 시도 하는 방법은
1.워터드립(더치)
2.핸드드립
3.에스프레소
4.침몰식 (침몰식 워터 드립)
방식을 사용 하고 있으며 핸드 드립에는 칼리퍼 플라스틱을 선호 합니다.
(자기 식은 보관이 약간더 까다롭고 예열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으며 융드립은 아직 시도를 해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워터 드립 방식 입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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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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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1.08 16:31
걸죽한건 기름보다는 미분이 나와서 진짜로 커피 자체가 걸죽해서 그럴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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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1.08 16:41
미분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겠죠. 그래서 전 따른 다음에 바로 안마시고 조금 기다렸다 마시는데 (뜨겁기도 하구요) 어차피 뜨거운 액체는 대류활동을 하니까 미분이 돌아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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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추출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프렌치는 다 좋은데 아무래도 청소가 좀더 힘들더라구요 ㅠㅜ..
프렌치 기기는 주료 거품 낼때 사용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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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1.08 16:29
사실 아래글과는 다르게 전 좋아하기는 에스프레소를 제일 좋아합니다. 먹어도 배가 안부르고 약간 소주 맛도 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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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1.08 16:39
앗~~~ 저두요... 회사나 밖에선 에스프로소를 주로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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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9 03:47
진정한 에스프레소는 잔을 뒤집어도 한방울도 안 쏟아진다는 개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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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각설탕 2~4개 위에 에스프레소 내려 마십니다.
(이게 유럽에서 마시는 법이라고 하는군요 >.<)
달고 쓰고 하지만 그 풍미를 느끼기에는 좋은점이 있어서 ㅎㅎ
주로 아침에 작업실 가서 머리 깨울때 이런식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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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08 18:51
그냥 싼거 먹습니다. -
저는 신맛을 선호해서 이르카체프나 시다모를 좋아합니다만, 이것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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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모>.< 저도 좋아 합니다.
자주 사게 되더라구요 ㅎㅎ 전 추가로 온두라스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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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일 사무실에서 핸드드립 합니다.
원두는 이것 저것 갈아서 마셔 봤지만, 신맛이 강한 커피도 좋고
부드러운 커피도 좋고..^^ 그러고 보니 예가체프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 같네요. 여름에 더치
내릴때는 주로 예가체프를 사용합니다.
사무실 사람들이 제 핸드 드립에 맛을 들여서, 밖에 커피숍 커피 마실때 마다 제 커피 생각밖에
나질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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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주변에 이런식으로 내려 주면 주변 분들 입맛도 많이 변하시더라구요.
제 이모도 (작업실 에서 그리 멀지 않으신곳에 거주 하십니다.) 몇번 드시더니 원두 커피를 더 선호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원두를 로스팅 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ㅎㅎ
코스트코의 유기농(?) 예가체프 원두를 씁니다. 안그럼 코스트코의 house blend French roast 를 쓰고요... 신경안쓰고 언제든지 있으니까 맘 편히 마십니다. 미국서 비싼거도 마셔봤는데 가성비를 따지고 품질따져봐도 어지간히 비싼 원두보다 낫던데...
집에 있는 손 블렌더로 갈은 다음 프렌치 프레스로 마십니다. 드립으로 마실때 보다 뭔가 걸죽~ 하다 할까요? 종이필터에서 걸러지는 기름이 함유되서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