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길고양이..

2016.06.30 21:41

Pooh 조회:483

오늘도 8시가 넘어 퇴근 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은 회사에 있는 것 같은데, 월말 월초는 항상 바쁘네요 ㅠㅠ

바쁘다고 해서 하루종일 바쁜건 아니지만, 항상 퇴근은 늦어요.(일부러 늦게 퇴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아무튼 요즘 회사 생활의 유일한 낙은 고양이들과 노닥거리는 것.. ^^


SAM_0337.JPG


요즘은 아침마다 저 3마리가 고정적으로 밥 달라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9시에 밥 달라고 아우성 입니다.

왼쪽에 꼬질꼬질한 녀석은 오늘 내일 하는 것 같더니, 또 기운을 좀 차린 것인지... 몸이 많이 안 좋은 녀석이라

걱정입니다. 눈도 잘 안 보이는 것 같고.. 오른쪽 하얀 고양이의 새끼 고양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어미 고양이는 최근에 새끼를 낳았더군요.


SAM_0340.JPG

어미 고양이 단독 샷..


SAM_0342.JPG

어미 고양이가 유일하게 저한테 애교 떠는 녀석입니다.

어느날 아침에 불쑥 찾아와 밥 달라고 하던 녀석이 이제 좀 친해졌더니 아침마다 와서 배 내놓고 드러눕네요.

"니가 개냐?"

아들 고양이 녀석은 주위에 오긴 하는데 아직 까칠하구요. 저 처음 사진에 가운데 녀석은 1m까지만 가까이

옵니다. 나머지 가끔씩 오는 녀석들은 사료 줄때만 2~3m.....


조만간 사무실 이전하면 저 녀석들 못 볼것 같아 섭섭합니다. 사료는 주위에 맘 좋은 분들이 많아서 제가

아니더라도 사료 주는 분들이 많더군요. 원래 저 녀석들도 다른 분들이 밥 주던 녀석들인데, 동네에 제가

주는 사료가 맛 있다고, 참치캔도 자주 준다고 소문 났는지 요즘은 3~5마리정도 옵니다. ㅠㅠ


사무실에서는 이 녀석들 보는 재미로, 집에서는 저희 강아지 보는 재미로.. 바쁜 와중에 그렇게 사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13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04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871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1785
27023 뷔페가는게 괴롭습니다. [10] 星夜舞人 07.18 589
27022 당주님이 올리실때가... [2] file Lock3rz 07.17 488
27021 터키 군사반란(!) 발발 및 진압 [3] 해색주 07.17 498
27020 불의 알 [2] 영진 07.17 412
27019 출게... [1] file 인포넷 07.17 370
27018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의 정체가 판명 [9] matsal 07.17 547
27017 오버 와치 게임 재미있네요. [3] 최강산왕 07.15 424
27016 바보짓... T_T~ [2] 星夜舞人 07.15 447
27015 저는 사드를 사랑해요. [28] 사드사랑 07.15 624
27014 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풀맨 07.15 361
27013 사드 시스템 논란 -_-...이런 글 안쓰고 싶었습니다. [33] 바보준용군 07.15 715
27012 오랜만이네요. [3] 바보남자 07.15 337
27011 더 케이 호텔임다... [2] 별날다 07.14 444
27010 사드 100m밖은 안전하다? [29] 타바스코 07.13 638
27009 윈도10 구독비용이 나왔군요 [10] matsal 07.13 607
27008 38 노스의 사드에 대한 입장 [5] hyperaesthetic 07.13 443
27007 개돼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6] 왕초보 07.13 471
27006 은행은 첫페이지 제외하고는 전부 보안프로그램 설치네요 [7] SON 07.12 364
27005 별날다님 잘받았어용 ㅎㅎㄹ [3] file 제이티 07.12 356
27004 온도계 하나 샀습니다. [2] file matsal 07.12 390

오늘:
15,559
어제:
11,130
전체:
18,557,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