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잠수함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0.04.19 09:56
높은 압박(력)에 처한 너야,
그만 상승하라는 명령 떨어졌단다.
그것은 우리의 잠망경에 곧
물결이 보인다는 것이지.
우리 잠망경에 곧 철썩여대는
물결들 보인다는 것이지,
너 한가지만은 똑똑히 알고 있지
너 물속의 배야,
깊은 바닷속에 잠들지 말고
사랑스런 고향 해안가로 돌아오렴
먼 이국의 바닷밑에서
우리의 차가운 노을과
북극의 영원히 녹지않는 눈 쌓인
선창가로 돌아오는 것
어찌 좋지 않겠니
이별할 때도 안녕이라 말할 줄 모르고
너의 깊은 사랑으로
너의 깊은 사랑으로,
가는 물속의 배야,
칠흑같은 어둔 밤에서도
너는 한가지만은 알고 있어라,
가는 길 지치면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197x 소련의 혁명시인 알렉산드라 빠흐마토바-2009 러시아, 레낫 이브라기모브
'피곤한 잠수함' (러시아어로 물속의 배라고 함)
코멘트 0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14816 |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30433 |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46025 |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71827 |
| 29810 |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9]
| 해색주 | 10.20 | 100 |
| 29809 |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 바보준용군 | 10.11 | 219 |
| 29808 |
벌써 추석이네요
[5]
| 해색주 | 10.07 | 127 |
| 29807 |
강아지 추석빔...2
[10]
| 아람이아빠 | 10.02 | 158 |
| 29806 | 나랏말싸미 듕국에.... [6] | 인간 | 09.28 | 203 |
| 29805 |
강아지 추석빔..
[12]
| 아람이아빠 | 09.21 | 237 |
| 29804 |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 해색주 | 09.18 | 290 |
| 29803 |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 바보준용군 | 09.11 | 587 |
| 29802 |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 해색주 | 09.08 | 318 |
| 29801 |
영포티는 모르겠고
[9]
| 바보준용군 | 09.06 | 490 |
| 29800 |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 해색주 | 08.31 | 456 |
| 29799 |
그 동안 만든 것들
[8]
| 아람이아빠 | 08.31 | 297 |
| 29798 | kpop demon hunters [11] | 왕초보 | 08.28 | 669 |
| 29797 | 가족의 중요성 [13] | 인간 | 08.19 | 528 |
| 29796 |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 해색주 | 08.18 | 418 |
| 29795 |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 왕초보 | 08.15 | 434 |
| 29794 |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 Electra | 08.14 | 378 |
| 29793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 산신령 | 08.13 | 428 |
| 29792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 highart | 08.09 | 37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