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군대.. 보상은 가능한가
2017.03.21 07:06
젊은 사람들 다짜고짜 가둬두고, 그동안 교육받았던 자유 권리 이딴거 다 빼앗고 인생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도 더 빼앗은 다음.. 스브적 사회로 다시 방출 하고는 무책임. 딱 하나 예외는.. 자기가 근무했던 철책이 근무 기간중에 뚫려서 간첩 잠입한게 수십년뒤에라도 밝혀지면 (뭐 아직도 이런 일이 있나 모르겠지만) 멀쩡한 민간인이 다시 군법으로 끌려가서 군형무소 살이.. 걸핏하면 종신형.
뭐 이런게 이십년도 전에 이미 대한민국을 뜬 저한테 남아있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에 대한 기억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돈내고 병역을 피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가격은 얼마여야 적당할까요 ? 아직도 죽어나오는 군인들이 있는 현실에서, 삼성그룹 전체를 주고 재용이를 빼내간다고 해도 허가하지 않아야 할듯 하긴 합니다만. 젊디 젊은 목숨 하나가 그까짓 돈으로 보상이 될 리가 없지요. 그렇지만. 이것도 엄연히 장사라고 치고, 그 돈으로 정작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우리 젊은이들 밥상에 참치캔 하나라도 더 올린다면 하는 의미에서 생각을 해보자는 얘기.
스칸디나비아 모 나라에서 과속티켓 벌금은 해당 운전자 연소득의 몇% 라고 합니다. 그래서 30억짜리 과속티켓을 받은 사람도 있다네요. (이 30억은 전설이라고 치고, 최근에 6만불 정도 짜리 티켓을 받은 사람은 facebook에 자기 얘기를 열심히 떠들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가족/친지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기업체 소유자의 경우에는 가족/친지및 이들에게 우호적인 주식지분까지 재산으로 쳐서 전체 재산의 30%를 내면 한명 면제시켜주면 어떨까 싶기는 합니다. 사람이 말한마리 (450억) 보다는 비싸야죠. (참고로 삼성가는 면제율이 70%가 넘어 다른 어느 재벌가보다 면제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비슷한 그러나 훨씬 가벼운 얘기로 서울대학교에서 기부금입학제를 허용할 것인가 하는 의논이 있기는 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바가 없고. 그때도 제 의견은.. 없는 애들 그걸로 전액장학금 줄 수 있으니 1000명정도의 등록금 정도를 내면 한명 정도 기부금 입학시켜줘도 무방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당시 한학기 등록금이 50만원 내외였으니.. 뭐 별 큰 돈 아니죠 ? 참고로 당시에도 서울대학교는 모르겠지만 일부 사립대에, 입시와 무관하게 입학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빽만 충분하면. 순시리가 효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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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3.23 00:39
구닥다리지만, 아직은 그만한 물건도 없으니 F22 열대 이상으로 일년에 몇명 한정으로 경매에 붙이면 될듯 합니다. 물론 유지비도 부담시켜야죠. 단 담합이 발견되면 본인 사후 백년까지는 벌금으로, 발각 당시 세계 최고 전투기 백대 이상 추징에 군대 징집. (백골징포 ?) 우리나라에 F22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겠군요.
다른건 못해드려도 최소한 군대가서 고생하는 젊은이들에게 당신의 몸값은 F22 열대 라는 자부심이라도. -_-;;
참고로, F22의 원가는 (개발비 포함) 대략 대당 4000억. 뭐 열대면 4조. 너무 싸지만.. 거기서부터.
F15 또는 F22 전투기 한대 기부하면 면제!!!
한대는 너무 부족한 것 같고..편대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