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 근황 글에 본의 아니게 여기 저기 아픈 곳 언급을 했더니

답글에 다들 여기 저기 아프고 사는 것 비슷하고... 했던 것에 착안

점점 소외되어가는 가장들, 아재들, 남자들, 서로 토닥토닥 하고 위로도 하고...

어차피 여기 외에 따로 어디 가서 말할 데도 마땅찮은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

나 여기 저기 아프다 토닥토닥 필요하다

이런 글은 어떨까요? ㅋ


저는 딱히 토닥토닥이 필요하진 않습니다만

그냥 심심해서 써보자면, 


왼쪽 십자인대 파열되어 재건 수술 했고

같은 쪽 반월상 연골 절제 수술 동시에 했고

그때 Cyclopse Lesion 이라는 증상으로 수술 한 번 더 했고

십자인대 수술시 수면마취에서 못 깨어나서 요단강 건널 뻔 했었고


식도 괄약근 문제로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 궤양 오래 앓았고...

궤양 심할 땐 검은 똥 종종 쌌었죠. 

그거 때문에 병원 갔다가 여자 의사분이 진단한다고 엉덩이 개통 ㅠ


밑에 글에 썼던 것처럼 피곤하면 대상포진? 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스믈스믈 올라오기도 하고요

허리 디스크 좀 있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특별히 몸이 약하다던가 그렇지 않은데 걸을 때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이상한 현상이 있네요


뭐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고 그만 써야겠네요

써놓고 보니 토닥토닥이 아니라 뭔가 되게 우울한 것 같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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