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아님: KPUG 농단 사태 기억하시나요 ?
2022.04.19 08:42
기억을 떠올리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이 kpug.kr이 발칵 뒤집어졌던 사건이었죠.
표면적으로는 조용히 덮인 사건이긴 하지만,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은 kpug내에서는 완전히 매장되셨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죠.
제가 뭘 알아볼 수 있는 것도 매우 제한되지만, 그 사태가 그렇게 봉합될 당시에, 그 장본인은 (이렇게 자꾸 얘기하니 꼭 볼더모트 같습니다) 국내 모처에 실험실까지 열고 kpug 밖에서의 활동은 활발했지만, kpug과는 완전히 연락을 끊으셨지요.
IT 커뮤로 시작한 곳이니 만큼, 충분히 사유를 설명했다면 얼마든지 기다려 줄 수 있었을, 또 도움을 드릴 수 있었을 회원들이 많이 계셨는데도, 아무 해명도 없이 잠적해 버리신 사건은 회원 개인에게는 큰 실망과 Trauma를 안겨주셨을 뿐만 아니라, kpug도 IT 색채를 아예 지워버리는데 크게 일조해 버리신 듯 합니다.
여러 의미에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직 STUFP 홈피는 살아있습니다:
www.stufp.com (stufproject.wixsite.com)
익숙한 회원님들 이름도 보입니다. 그분들이 제일 큰 피해자입니다. ㅠㅜ 네이버 지도에는 주소가..
대전 유성구 가정로 65 대림두레아파트 107동 1004호
카카오 지도에는..
대전 중구 계백로 1618 B1-19호
로 나옵니다. 이 주소가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신. 이 농단 사태 이외에도 kpug이 크게 흔들린 사건이 몇건 더 있었죠. 왜 그러고 사실까 싶기도 하지만, 그 사정을 제가 알 방법은 없고.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 분들인가 보다 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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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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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19 09:40
마음은 나이 안들면 되는 겁니다!
kpug.net 은 2020년 9월 17일에 새롭게 연다는 공지글이 올라오고 21년 2월 25일에 마지막 글이 올라온게 끝이네요. 통통배님과 칼날님 닉이 보입니다. 잘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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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9 10:06
제가 잘못 보고 댓글을 달았네요. KPUG.net이 아닌 KPUG.kr 사건이었네요. 죄송합니다.
그 태블릿 공구 사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이름없는 중국산 태블릿을 사양 괜찮다고 사보고,
실망해서 더이상 건드리지 않게 된 시기에 그 공구를 해서 아예 관심이 없어서 제 피해는 없었지만...
성야** 라는 닉네임은 똑똑이 기억하고 있고, 차일피일 미루던 글이 올라왔던 걸로 압니다.
"거짓말"이라는 곡을 얘기하면,
GOD가 아닌 김추자라고 떠올리는 꼴이네요. 아...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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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19 10:26
아니 김추자를 어떻게 아세욧. 고작 4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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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19 09:51
(https 아닙니다!)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것이 현재 상태에 가까운 듯 합니다. 뭔가 살아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가 보시죠. 그런데 2019년까지 뭘 하겠다는 얘기만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사이트만 살아있는 듯 합니다.
이 링크를 보시면 2020년 말에 발표한 논문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지 않은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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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04.19 12:33
아... 기억이 나네요.
당시의 여러 이야기들.... 실망하신/ 화나신 분들의 성토....
(특히 대머리아자씨로 활동하셨던 회원님의 성토가 기억납니다.
이후 많은 분들의 글이 사라지게 된 것 같습니다...)
kri.go.kr에 따르면
현재도 적을 두고 계시고
최근 게재 논문은 없으시나 학술대회 발표는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논문 쓰시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은 직이시긴 합니다).
저는 감히 엄두가 안 나서 참여는 하지 않았으나 많이 배워 보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로 참 안타까웠던 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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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뭔 좋지 않은 기억까지 소환을 하시나요. ㅋ~
좋은 것만 기억 하자구요. 좋은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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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20 03:06
4월 16일에.. 기억하자 기억하자 하다가 여기까지 흘러갔답니다. ㅠ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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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9 16:11
그분 지금 직장 잘다니시고 계시고 나름 의료기기 잘만들고 계세요 -_-.. -
마음조정
04.19 22:49
그분이 쓰신 답변? 변명? 글이 더 문제였었습니다. 한마디로, 나도 힘들다. 어떻게 해 주겠다는 내용도 없고, 그냥 그게 다였죠.
책임감이 없어보이는 글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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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20 09:46
저도 기억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많은 분들이 김*님을 인생에서 지워버렸죠.
출자 라는 방법을 사용해서 자기 회사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한 공구라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할텐데, 출자는 출자 나름대로 법적인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출자를 한다고 돈을 모아서 그 돈을 출자한 목적에 맞춰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건 출자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ㅅㄱ와 관련된 문제가 됩니다. 특히 아직도 저 홈피를 가보면 몇 회원분들 실명이 보이는데, 이분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짓이라 그것 또한 큰 문제입니다.
그런 범죄와 관련된 분은, 조용히 생업에 종사하신다면 모를까 조금만 큰 일을 하려고 하면 먼저 과거일 부터 해결해야 할 겁니다. 우리나라도 좁고 세계도 좁아서 어디 숨어서 일을 도모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인데.. 그걸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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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때 뭔 패드가 그렇게 당기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서 사태에 내막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만 보니..IT 모임이였는데.. 그때 이후로 이도 저도 아닌..뭘까요? ^^
Palm 사용자 모임이였는데...
본문에 주소는 개인정보 유출로 문제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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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20 09:40
개인정보 지적 고맙습니다. 본문의 주소는 카카오맵과 네이버맵에서 스태프프로젝트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주소입니다. 개인정보는 아니고 상업적인 광고 정보로 올려놓은 정보라고 볼 수 있겠죠.
아직도 IT관련된 얘기가 조금씩 이루어지기는 합니다. ^^ 워낙 트래픽이 적다보니.. IT관련 트래픽도 줄어든 것 뿐이죠. 저 STUFP의 충격이 크긴 컸나봅니다. 소모임이 하나씩 잘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가, 댓글 달린 글은 수정이 안됩니다. 제가 고치고 싶어도 못 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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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진짜 정치'하시면 안될 겁니다.. 유명해 지셔도 안될 거구요.
'농단사태'의 증인들이 넘 많아서...^^ -
나도조국
05.04 08:01
그렇긴 한데 굥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ㅠㅜ
KPUG.net이 작년에는 잠깐 열려있는 것 같더니, 지금은 또 접근금지라고 나오네요.
작년에 몇 번 들어가봤는데... 오랜만에 와봤다는 글 몇 개 외엔 없더라구요.
아마 2010년인가... 강남 GS타워 쪽에 모여서 KPUG.net을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라니... 세월 참 빠르네요.
그 때만 해도 생일이 안 지나서 만20대라고 우기던 시절이었는데, 이젠 얄짤없이 40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