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아자씨님께 드리는 글....
2010.05.04 11:04
사실 세상엔 무수히 많은 거래가 있습니다.
아무리 알려진 회사와 공동구매를 한다손 치더라도
몇일사이에 가격변동과 모집한 인원의 변심, 배송료문제 그리고 서류문제등등등으로
잘되고 있는 거래자체도 무산되는 일이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KPUG에서 넷북 공동구매를 추진했다가
가격문제로 무산시켜버린일도 있고,
HP-Compaq TC1100를 구입할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시킨
장본인이고 해서 저역시 이번일에 미안한 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렇게 일이 무산된데에 차라리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머리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제 자신이 굉장히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만약에 거래가 그대로 성사되어서
중국측 판매자가 판매대금을 가지고 잠적해버릴 경우
그걸 소개시켜준 제자신에게 어느정도의 책임의 화살도 날라오는것 자체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말이죠.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경우 이미 이벤트라는 명목하에 제이름과 주소가 남긴 물건을
케이퍽 회원들 몇몇에게 보낸상태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탈퇴하고 나간다하더라도
피할수는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대머리아자씨님만 책임을 느낄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나 다른 케이퍽 회원들이 중국측과 거래할때 확실한 대금 송출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와는
절대하지 말아야겠다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봅니다.
물론 타올랐던 저가형 타블렛에 대한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적으로의 약간의 손해만 봤지 후에 다가올 더 큰피해에 대해 피할수 있는 미래와 자금을
얻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너무 큰 걱정은 하시지 마시고 약간의 정열을 잃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큰손해를 보지 않았으니
모든게 잘된거라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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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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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대머리아자씨인데 왜 아저씨라고 했을까요? -_-!! 잘못했으면 아가씨라고 표기할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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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님 말씀다 옳습니다.^^
제가 판매자와 접촉을 했었는데 이거 저거 확인을 못한 제가 불찰이 크지요 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사실 그 업체가 그 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유가 오해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여집니다만...
일단 공구의 책임소재가 불거질수 있기때문에 중단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대머리 아자씨님께 취소하는게 좋겠다고 문자 보냈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기꾼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 업체 정보는 어디서 얻으신건가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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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baba.com이라는 곳에서 얻었고, 사실 몇몇 사이트에서 이렇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하지면 저도 사기꾼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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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알리바바싸이트를 알고 있었고 여러 거래를 했습니다. 특히 불만스러운 거래는 없었지만,,, 사실 현재 알리바바를 통해서 알게 된 업체랑 한 거래중에서 러시아 소재 회사와의 거래에서 8달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건이 있습니다만, 특히 문제 있는 업체들만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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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5.04 11:24
그 사람이 사기꾼인가 아닌가 하는 진실 논쟁보다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취소 사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공식적인 진행도 아니고, 불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알아보는 수준에서 발견된 일이니
알아본 대로 문제가 있다면 멈추면 되는 것이니까요.
알아보신 분들께 오히려 죄송하지요.
판매자가 사기꾼인가 아닌가라는 논쟁은 더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불필요한 의견이 오고갈 수도 있고요.
그냥 즐거운 해프닝이었다......로만 기억하고,
혹시 다음에 진짜 공구할 때는 이런 일들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서 좀 더 안전하고, 유익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의기소침하지도 않았고
계속 1100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배희 여사도 뵈옵고,
옥양도 몰래 만나고 있고,
다음에도, 네이버에도 놀러 다니고 있답니다.
한번 붙은 불이 잘 안 꺼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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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5.04 11:28
일이 커져버리기도 했고...
그대로 진행하기엔 웬지 모를 찜찜함이 있었지요..
저도 요 지름신이 왔다가 애꿎은 제 넷북만 타박하고 있습니다 --;;
먼가 다른 놋북을 사야할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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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5.04 11:44
이렇게 시작되어서 흘러간 일에(그러니까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모여서 공구를 추진하고..또 도와주시는 분 섭외하고 부탁하고) 사기꾼을 만나서 당했다고,
누군가에게 화살을 돌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다양하니까요..)
적어도 저는 이런식으로 진행된 일이 잘못되었다고누군가를 비난할것 같진 않아요.
노파심이신것 같아요..^ ^
대머리아자씨님이나 스위스초쿄님이나 모두 고생하신 분들이지요. 다 같이 실망할 뿐이고..다 같이 불타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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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04 12:01
일단 토닥토닥입니다.
마음 고생 너무 많이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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衫木
05.04 12:09
뭔일이 있었나... 뭔 맘고생?
옥션을 이용해도 사기당하는 마당에.. 복불복 인가 ㅋㅋ..
다들 왠마큼 물건너서 질러 보앗잖아요 물건너 지름이 무조건 페이팔아닌가요.
머니오더는 정말 복불복이고...
케퍽에서 물건너 공구가 추진되다면 결제는 개인페이팔결제로 해야 공구주선자가 부담이 없습니다.
페이팔계정이 없는 분은 페이팔계정을 많드시거나.... 아니면 다른분 페이팔계정을 이용하시던디 해야 합니다.
국내거래도 문제가 많으니까요...
알리바바든 뭐든 페이팔결제가 가능하면 7~80% 믿어도 됩니다. 다들 수고하셨고요
일하다보면 성사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고..
내탓도 잇고 넘탓도 잇는 법이지요
왜 초보들처럼 그러십니까 툴툴 터시죠...... 근디 정말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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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5.04 12:30
히히
아깝긴요.
그 물건은 애초에 없던 걸로 알고...
다른 걸로 질러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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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글이 자유자재인 99달러짜리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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衫木
05.04 13:05
전 그거보담 강좌꼐시판 넷북이 더~
WM8505 롬 빠라 찾아보식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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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고, 잘 하셨습니다.
위험있는 거래는 피해가는 게 좋죠.
저도 아직 tc1100 당깁니다.
강좌게시판 넷북도 흥미있으니 뭐든 지를 건수를 만들어 주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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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조치를 해 보겠습니다. 한 두세주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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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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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5.04 16:01
지름의 미학은 타이밍이죠.
기다림의 종점은 지치거나 지르거나, 화악~! 컴퓨터 끄고 베란다로 나가 담배피기... 에휴, 내 팔자에 그건 없나 보다... 하는....
(담배 끊은 저는 어쩌지요? 나가서 옆의 학교 운동장을 마악 뛸까요. 하나둘 하나 팔, 둘둘 셋 팔, 셋둘 열팔, 넷둘 십 여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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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했다가 돌려 받아야 공돈 같은 느낌인데...
근데 맘고생을 왜 하시나요. 추진하기 위해 과정을 겪으면서 문제가 나와서 멈춘것인데 책임을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한것이라고는 댓글 달고 몇일 설레였던거 밖에 없는데요.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또 생겨도 제가 나서서 도움을 못드리는게 더 죄송한 마음만 들겁니다.
토닥토닥..
다만..
KPUG엔 대머리 아저씨 님이란 분은 안계신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