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햇살이 비친 에스토니아 사진전
2010.05.06 05:18
오늘도 칼침맞지 않게 조심해야 할 시골 마을에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에스토니아 봄날씨가 너무 추워서요. 옷 얇게 입고 갔다가 밖에서 총 5시간 정도는 있었는데요. 뼈마디 까지 춥더라고요. 오는 길에 백화점에 들려서 별로 고민도 안하고 바람막이등산잠바+정장잠바+런닝잠바+우비 용으로 12만원짜리 잠바를 하나 사왔습니다. 챙겨입으니 훨씬 났네요. 그리고 아래 햇살 비칠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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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벽지 영향으로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도시인데 이 bistro 하나는 정말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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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5.06 07:13
마지막 흑백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ㅋㅋ (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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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큰 탑으로 만든 건물이 뭐에 쓰였는지 모르겠어요. 추측을 하면 군사 감시 탐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런 탑이 도시별로 이곳저곳에 듬성듬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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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5.06 09:10
칼침이요? 에스토니아가 위험한 곳이었던가요;; 아님 추우셨다는 표현인가요.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인데, 위험한 곳이라면 좀.. 전 연약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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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5.06 10:49
저도 궁금하네요.
동네에 칼침(?)이 날아다니는 곳이면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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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가면 죽지는 않을 텐데 도난 조심하라고 우리 보스가 그랬거든요. 그말 한마디에 괜히 편견이 생기면서 출장 갈 때 마다 고역입니다.
춥기도 엄청 춥고요. 겨울엔 영하 30도 까지 내려가더라고요. 에스토니아 수도 Tallinn은 괜찮아요. 멋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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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5.06 10:42
가보고 싶게 만드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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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놀러오시면 수도인 딸린만 가보세요. 다른 곳들은 볼게 정말 없습니다. Tallinn 사진 한장 더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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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06 12:50
와 아름답네요~ (그곳의 미인들 만큼이나 +_+)
유럽이면서도 구소련의 냄새가 살짝 풍기는- 그런 묘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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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에서 살면 말이 얼마나 안 통하겠어요. ㅠ_ㅠ 생활하기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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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06 15:21
이해합니다 ^^
저는 말을 배워도 여전히 불편하고 답답한데 minki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처음의 몇몇 사진에서는 고호의 색감이 살아 나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