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전 옆동네에 삼성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젊은분이었던 것 같은데 '알량한 도덕심은 해서 뭐하냐' 그런 식의 주장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분을 성토하는 분위기였고 저도 사람들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나 생각했었지요.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쓴 글에 공감해서 올려봅니다.

  한 명이 검찰에 '끈'을 대서 혜택을 보면, 다른 사람도 같은 시도를 하게 된다.  결국 검찰에 더 많은 '끈'을 만들기 위한 경쟁만 남을 뿐이다.  이렇게 되면, 타락한 검사들과 무한한 돈을 뿌릴 수 있는 재벌만 관대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부패한 재벌 총수들이 원한 게 이런 질서였다. 
  법의 저울은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은 기울게 돼있다.  부패한 재벌 총수들에게 관대한 법은 대체로 서민들에게 가혹한 법이다.  단 한 명도 구속되지 않았던 삼성 비리 사건과 당사자 전원이 구속됐던 용산참사 사건을 비교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6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9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936
3548 안녕하세요? 칼날입니다... [17] 칼날 05.10 884
3547 바라던 일이 하나 이루어졌습니다. 하하하... [14] file Fatal 05.10 852
3546 야후코리아는 아직 평정 안된것인가........ [4] 겨울눈 05.10 843
3545 조금도 잊을 수 없다 [1] 영진 05.10 884
3544 [잡담] 예술할려니 돈이 좀 들어가네요..ㅠ [15] file 홍 필 05.10 772
3543 음.. 술기운에 몇자 적습니다. [4] 마음조정 05.10 801
3542 글을 이제 봤습니다. [6] 냠냠 05.10 850
3541 간만에 익산 와서 대청소하고 하악하악~ [9] file 로이엔탈 05.10 832
3540 흐으 -_- 인생무상을 겪고 왔습니다. [7] file 백군 05.10 1335
3539 빨리 아이폰 용 농협 뱅킹 웹이 나와야 할텐데요. 맥에서 송금 20분 걸립니다. [2] 파리 05.10 1097
3538 피의 분류 [1] 영진 05.10 837
» 알량한 도덕심은 해서 뭐하냐고? [8] 강아지 05.10 840
3536 인터넷 개통했습니다. ^^ [7] 돌마루™ 05.10 885
3535 차가 퍼져서 출근 포기... [13] 인포넷 05.10 836
3534 버추얼PC 설치했습니다. [13] 바보남자 05.10 833
3533 난 개만도 못한 사람은 아니었어 [3] 敎主 05.10 839
3532 KBS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이라는군요. [6] aquapill 05.10 827
3531 -_- 얘내들 안뽑아 줄꺼야. [13] 미케니컬 05.10 963
3530 아버지 보내고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37] 초보지존 05.10 829
3529 차량 한대가고 한대 끼워주고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10] 가영아빠 05.10 858

오늘:
1,985
어제:
2,065
전체:
16,24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