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칼날입니다...

2010.05.10 23:41

칼날 조회:890 추천:8

안녕하세요? 칼날입니다...

 

그 동안 거의 매일 들어와서 눈팅은 했습니다...

 

그때 그 사건의 중심에 있던 사람 중 한명으로써, 그때 이후 많이 조용해진듯 한 KPUG 자유게시판을

볼때마다 죄송스럽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때 많이 힘들었지만, 정말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벌써 5월 중순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제가 제대로 살고있는건지도 의심스럽고...

그때 하던일은 거의 접고, 다른쪽 일을 알아보고 다시 시작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조금씩 결과가 눈에 보이려고는 합니다.

덕분에 다음학기 학비는 충당될 것 같고요.

조금만 더 어떻게 노력해보면 내년 하반기쯤 계획중인 지금 여친과의

결혼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새벽에 어머니랑 같이 밥먹고 집에서 8시 조금 안되서 나왔다가

집에 들어오면 10시에서 11시쯤 되네요.

 

돈 아낀다고 점심이랑 저녁 거르기 일수라...(조금은 바보스러운 생각이죠?)

밤에 집에와서 밥먹으면서 어머니가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밥은 먹어라'라는 잔소리 하시는거 듣고

씻고 누으면 12시이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하루하루 제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군대에서, 허리 다쳐서 병원에 반년가까이 입원했던때... 생각하면

요즘은 힘들어도 행복하네요.

 

그때 같이 일하던 동생은 독립해서(독립이라기보단 자기살길 찾아서...) 나갔고...

저는 동갑 사촌이랑, 사촌동생이랑 그렇게 일을 꾸려가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생, 사촌 인건비 못 주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차라리 행복하긴 합니다.

 

 

그때... 조용하던 KPUG를 시끄럽게 만든점, 정이 넘치던 KPUG를 차갑게 만든점 정말 죄송합니다.

더욱 더 열심히 살아서 저의 잘못 반성하고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42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05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55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490
29797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95
29796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831
29795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117
29794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57
29793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650
29792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56
29791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41
29790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59
29789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67
29788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92
29787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757
29786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526
29785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04
29784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63
29783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85
29782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50
29781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634
29780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95
29779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72

오늘:
15,636
어제:
19,773
전체:
16,66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