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살 때 보다 더 배 아픈 경우는...
2010.05.12 04:52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인간이 잘 풀리는 경우를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_-;;
제 주변에,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욕을 먹는 X가 하나 있습니다.
욕을 먹는 주 이유는, 자기가 필요한게 있을 때는 쓸개까지 빼줄 것 처럼 굴다가,
자신과 이해관계가 상충하면 개XX처럼 행동하기 때문이지요 --;
거기에 더해, 외국 얘들한테는 설령 이해관계가 상충해도 간 정도는 빼주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더 -_-;
그래서 대부분 처음에는 잘 지내다가 나중에 한 두 번 당하고 나서 다들 돌아서게 되는 데요,
저도 그런 케이스 인데,
이 X를 지나가며 볼 때마다 열받는 이유는, 하는 짓은 아주 XX 같은데
어째서인지 운이 많이 따릅니다.
개인적으로 열받는 것과는 별개로, 나름 학업에 있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건 알겠는데
노력과는 상관 없이 정말 운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기회들을 잘 잡더군요.
오늘도 다른 친구랑 얘기하다가, 그 친구에게 X의 얘기를 들었는데
자격 요건이 부족한데도 이런 저런 운이 겹쳐서 영국으로 교환학생 자리를 얻었다고 하더군요.
아 -_-;; 뭔가 열받네요;;
얼마전엔 반품기간 딱 일주일 지나고 나서, 모니터에 데드 픽셀이 생기기도 했는데
여러모로 부글부글 중입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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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5.1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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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5.12 05:22
제가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카오스 이론에 따르면... 더하기가 많은만큼 언젠가 빼기가 잔뜩 돌아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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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로
05.12 07:12
더하기가 많은 만큼 언젠가 빼기가 잔뜩 돌아온다는 말씀 재밌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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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2 08:07
세상 고르잖습니다. 그냥 내 속 끓이면 딱 그만큼 나만 손해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냥 괄호밖에 내놓고 신경 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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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언덕
05.12 11:31
다른 사람의 행, 불행은 신경 쓰지 마세요.
남과 비교하려 하면 내 행복이 보잘것 없게 느껴질 수 있으니.
그냥 나에게 주어진 행복만을 생각하고 그것을 온전히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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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도 하나 있었는 데, 이사갈 때 밤에 몰래 부부끼리 짐을 옮기고 떠나더군요. 뭘 그래 숨길 게 많았는 지.
이 친구 교수 임용 받던 날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요즘은 너무 빨리 결과가 돌아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