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반마리 질렀습니다.
2010.05.15 06:19
돈족질러서 집에서 저렴하게 족발 해먹는 즐거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기로 결심하고 돼지 반마리 질렀습니다 >_<
등뼈 + 앞다리/뒷다리 각 1 + 잡육 어마어마하게 + 삼겹 등등의 구이용 + 찜용 허덜덜덜 하게 나왔습니다.
머리는 반으로 쪼개기도 그렇고해서;;; 제가 등뼈를 전부가지고 가는 조건으로 포기했습니다.
다리빼고도 100L 김치냉장고 한쪽이 다 찼습니다. 대략 50L 쯤 되나 봅니다.
경매가의 1/2 + 손질비용 주기로 했는데, 손질비용 포함해서 전부 20만원 언더 나왔습니다.
판매하시는 분도 이건 거의 땡잡은거라고 하시더군요. ^____^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서 오늘 양평가서 가족들 + 동생 지인들 불러서 우선 구이용의 반정도만 처리해 보려고
냉장고에서 꺼내서 굽기좋게 썰어봤더니만 그 양에 질려버렸습니다.
근데 왜 이걸 다 썰고 나니까 불판 좋은게 가지고 싶어질까요 ㅡ.ㅡa
그리고, 제 손에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가시질 않네요. 지금 키레-키레-로 무지 빡빡 닦았는데도요. ㅠ_ㅠ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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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5.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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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5 07:34
오렌지 껍질을 조물락조물락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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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은 위에 링크쪽 황학 사거리 인근에 가시면 여러 종류로 구매 하실 수 있구요.
직화 구이용 철망보다는 좋은 불판이 여러 종류 있더라구요.
맛나겠어요... 갓잡은 돼지 고기는 부위에 상관없이 맛있다죠~
그냥 양념필요없이 굵은 소금 뿌려서 구우면...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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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5 10:46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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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닭, 소 모두 잡아봤는데요. 직접.... 전문가 입하 하에...
갓 잡은 고기가 맛있다. 에 한 표 더 던집니다. 소는 좀 다르다고 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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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부러워요.... 정말 질리도록 고기 드시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