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페라리 오픈카...메롱이다
2010.05.17 09:59
어제 차선 반대쪽에 등장한 노란팩 페라리 오픈카
(내눈에 페라리로 보였으니 페라리겠지..아님 말고...)
조수석엔 아마 애인긴것 같은 아가씨
뚜껑열고 멋지게 달려왔겠지만...
남자와 여자 모두 얼굴이 일그러지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내가 서있는곳...그리고 니들이 지나가야 할 곳은
소독약을 쉴세없이 뿜어대는 구제역 방역처리장이다.
그리고 니들이 가는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강화쪽으로 간다면 최소한 5번 이상은
소독약 세례를 받아야 한단다.
뚜껑이나 제데로 닫고 지나갔으려나...
하여간 메롱이당 쿄쿄쿄~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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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7 10:16
무섭긴요. 그냥 약을 얼굴에 뿌리느냐 껍데기를 닫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있었을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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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17 10:58
폼 내느라 껍데기 닫을 줄 모른다에 한표...
예전 어느 겨울 새벽에 오픈카로 추위를 견디며 달리던 두 여자 사람이 문득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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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7 11:34
벤츠엔 에어스카프 라는 옵션이 있어서 한겨울에도 열고 다닐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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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실내 소독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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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10:59
요즘 많이 뿌리더라구요. 세차하고 나왔는데... 또 소독약 묻히는...
이번에 여행 다니면서 5~6번 정도 소독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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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5.17 11:07
집에 다녀오는데 구제역 때문에 길목마다 약 뿌리더라고요.
선루프 열고 닫는 것조차 번거로운 마당에... 컨버터블이라면... 전동식도 아니고 수동식이라면 골치 아프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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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17 11:57
푸하하하하~
아침에 대박 웃었습니다.
=ㅂ =... 뭔가 무서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