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언제나 그렇듯, 결론은 '살사람은 사고 안살 사람은 사지마셔' 입니다.

쿨한 잡스옹.

 

요약하면,

 

- 우리 300만대 팔았다.

- 그런데, 이중에서 안테나 문제로 문의한 사람은 0.55%밖에 안된다.

- 그리고 통화중 끊김도 3GS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다. 4는 100통화꼴로 1통화정도로 끊긴다

- AT&T의 통품이 더러워서 더 문제가 된거다.

- 다른 핸드폰에도 이런 문제 다 있다. 그러니까 우리만 특별한거 아니다.

- 다른 애들이 실험한거 부정확한 거다. 실험 정확히 하려고 우리 1억달러 썼다. 그러니 다른 폰에도 문제 있다는 거 믿어라.

- 그렇지만 우린 우리 고객을 <모두> 사랑하니까 9일 30일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은 범퍼 서비스로 하나씩 준다.

- 모두 만족해?

 

이정도네요. 아, 한국이 7월 30일 발매국에서 빠졌습니다. 17개 국가에 더 발매하는데, 한국은 생략한 채로랍니다.

 

이제부터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면.

 

- 0.55%면 1만 6천 5백명이 안테나 이슈로 문의했습니다. 공식 문의만 해당하니 실제로는 이보다 몇배 많은 수치일 텐데요.

- 3GS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답니다. 사실 저도 엘리베이터만 타면 똑 끊어지는 3GS.. 지겹습니다. ㅡ.ㅡ;

문제는 3GS에 비교할 게 아닐라, 물귀신 끌어들이듯이 끌고 들어간 AT&T의 다른 기기들의 통화중 끊김과도 비교를 해줬음 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뭐라고 하기 그렇습니다.

- 다른 핸드폰에도 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냥 애플을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맨트 같습니다.

실제로 공식 QA때 기자가 다른 폰이라고 했던 블랙베리를 들고서 '않끊어지는데?' 라고 했고 잡스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아마도 PT영상을 위해서 워스트케이스의 블랙베리 제품이나 옴니아 등을 공수한게 아닐까 합니다.

- 고객을 모두 사랑한다면서 9월30일까지만 범퍼 무상제공 한다는 것을 보면 아마 9월 30일 이후에는 이 문제가 사라진 기기가 나오던지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QA에서 역시 어떤 기자가 '하드웨어재설계있어?' 라고 물어봤는데

절대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렇게 넘어가면 9월 30일 쯤이면 이 이슈(안테나 게이트)는 유야무야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팬보이는 오늘 발표로 100% 만족감을 가졌을 겁니다.

일반 애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마 60~90% 정도의 만족을 보였을 겁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문제가 있지만 범퍼준다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수준의 생각을 갖게 될겁니다.

애플 제품을 아이폰/팟 들만 써온 유저들 중의 소수는 애플 제품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 수 있게 될겁니다.

실제로는 이거보다 더 큰 문제들도 유야무야 넘겼던 애플인데 말이죠. 아마 CR의 추천철회 한방에 처음으로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늘의 PT로 반애플 성향의 사람을은 거의 100%의 확률로 애플을 더 싫어하게 될 거 같습니다.

 

여튼 예상보다 잡스가 건강하고 애플은 한 몇년은 돈버는 것에 걱정하지는 않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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