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야 빵셔틀...

2010.07.19 21:12

해색주 조회:826 추천:2

 저녁때가 되면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1. 마눌님 : 우유, 달걀, 락스 사오셈~!

2. 큰아들 : 아빠~! 저는 딱지요~!

3. 작은아들 : 저는 돌고래요~!

4. 셋째아들 : 우융~!

5. 넷째아들 : 우와아아아(뭐래는 거지 @.@)

 

 저녁 무렵에는 늘 근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들고 올라가고는 합니다. 다시 야근 시즌이 도래하야 사무실을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전화가 오는군요. '성진 아부지, 올때 식빵좀 사와요!'

 

 이젠 빵셔틀까지 시키는구나... T_T

 

 이번달 회사 사보의 주인공으로 4형제와 부모들이 스튜디오 촬영이 주말에 잡혔네요. 아내는 벌써부터 살도 안빼는데 어쩌냐고 난리입니다. 저는 뒤돌아서서 '뽀샵이 있잖아~!'를 조용히 외쳐 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식대가 많이 들어가는 해색주의 푸념이었습니다. 힘들지만, 아이들 재미있어요. 넷이 다 제각각이면서 또 비슷하거든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78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48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663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3006
4944 4.53 KG [23] 대박맘 07.20 835
4943 한달 식대가 20만원.. [8] file 홍 필 07.20 950
4942 술먹고 회사 안나간 이야기... [8] midday 07.19 1014
4941 응원 감사드립니다. [15] 토로록알밥 07.19 832
4940 오늘은 초복... [9] 인포넷 07.19 812
» 나는야 빵셔틀... [13] 해색주 07.19 826
4938 회사에서 무단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17] Mito 07.19 977
4937 the girl next door #8 [30] tubebell 07.19 853
4936 뉴에이지 좋아하시나요 [12] 준용군 07.19 842
4935 사장님의 직원사랑이란건 이런게 아닐까 싶군요 [16] file 백군 07.19 837
4934 도배라서 좀 그렇지만, 익뮤의 정펌이 릴리즈 되었네요. [7] 가영아빠 07.19 855
4933 휴대전화 가격이 높은 이유는.. [5] 가영아빠 07.19 1016
4932 아이폰4 연기 사태가 각종 IT 포럼의 게시판을 도배중이군요. [8] 가영아빠 07.19 876
4931 여자들은 다 어디간건지 [1] 영진 07.19 851
4930 화끈한 소라 아오이 무삭제 풀 버전.jpeg [14] file 시월사일 07.19 5148
4929 '핸드스토리'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8] file 인규아빠 07.19 1137
4928 미니벨로타고 강화도 다녀오기 로그 [5] file 미케니컬 07.19 833
4927 날씨가 오락가락... 아이폰4는 안 나오고... [2] 냠냠 07.19 860
4926 재능의 낭비 현장? [4] 가영아빠 07.19 832
4925 영어학원 추천해주세요~ [7] 미케니컬 07.19 935

오늘:
11,445
어제:
13,402
전체:
16,95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