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사'
2010.02.14 11:27
몇년도에 본 영화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분명한건 제가 성년일때 봤습니다. ^^;;
억누른듯한 감정의 흐름과 그에 따른 건조한 배경, 이미숙씨의 연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생각이 나서, 파일을 찾아보려고 하다가, 찾질 못하고.
감독이 원했던 결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그 편이 훨씬 비극적일수도 있어 좋다고도 생각되기도 합니다.
남미로 두 남녀가 마지막에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여기서 장면은 오픈결말로 끝나지만, 감독이 원했던 결말은,
남자가 여자의 몸을 팔아 근근히 생활을 해가는 결말이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만류로 오픈결말로 끝났지만, 사실은 비극의 영화입니다.
처음 제가 상상했던 결말은, 아니 그렇게 유도되었던 결말은,
잘먹고 잘사는 상상이었지요, 둘은 다시 만났으니까요.
원래 감독이 원했던 결말을 알고 나니, 좀 씁쓸하지만, 좀 더 문학적이랄까.
이 영화 다시 보고 싶네요.
코멘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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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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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님... 씨익....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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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가 utorrent 설치부터 시작하는것 맞겠죠? 혹시 드랍박스는 사용하지 않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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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그 사이 프로그램도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지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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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2:33
네네~~~맞습니다. 토렌트 클라이언트만 설치되어 있으시면, 그냥 .torrent 파일 다운 받으시고 더블클릭만 하시면 알아서 다운됩니다...
연휴 내내 출근할 거라서 시딩은 계속 될 겁니다만....내용이 내용인 만큼 좀 있다 리플들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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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그램 잘 깔고, 보내주신 파일 다운로드중이라고 생각하는데..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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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2:54
( ..) 스브적.. 걸었는데.. 속도 0 하고 나오네요. 대박맘님 속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peers 3 나오는 걸로 봐서.. 대박맘님, 저 이외에 한분 더 계신듯 합니다. 냉소님은 seeds에 들어있을테고. 받은건 하나도 없는데 뭔가 업로드 하고 있네요. -_-;
--> 지금도 속도0입니다. 차이는.. 몽땅 받았다는 사실. 그런데 아직도 50kB/s로 업로드는 되고 있네요. (업로드는 이게 아마 최대에 가까운듯) 대박맘님 다 받으시면 말씀하세요. 이컴이 늘 켜두는 넘이 아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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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2:55
아직 피어가 붙지는 않고 있는거 같은데요....혹시 안되시면 쪽지 주세요~~
트래커 바꿔서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추가: 시딩 시작됐네요. 어쨋든 휴일이라 업리밋은 풀어놨는데.....업속도가 좀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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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확인하였습니다. 인엑티브였다가, 속도테스트 하고 좀 있다가, 엑티브로 바뀌었고, 그리고 다운로드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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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3:08
왕초보님, adsl 쓰시고 uTorrent 1.8.2 쓰시는 군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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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3:45
:) 빙고. 사실 토렌트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그런데 전혀 안오네요. 웃기는건 받은건 거의 없는데 업로드는 10kB/s라는.. 아무 제한을 안 걸어놓고 있는데 업이 더 빨라지지 않네요. -_-; 아마 가진게 없어서 일지도. ETA 1y13w.. ㄷㄷㄷ
이 영화는 당나구 검색이 불가능하네요. T^T; 키워드가 막힌게 아니라.. 온갖 뻘 동영상들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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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3:47
지금까지 22M 정도 받아가셨는데요....저도 업리밋 풀어놨는데 속도가 왜 저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업이야 뭐..지금까지 받은 거 까지라도 누군가 받아가시나보죠...현재 peer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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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렵다... 윗분들 이야기가 내겐 외계어보다 어려우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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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3:46
외계어 좀 하시나봐요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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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봤는데..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동생과 결혼할 남자로 이정재가 나왔던 것 맞죠?
감독의 결말은 충격적이군요. 그냥 결말이 영화처럼 끝나버려서 관객이
마음데로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준것이 고마운 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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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2.14 14:20
음, 한나라의 총리도 아바타가 같은 최신작을 집에서 보는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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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4:24
벌써 BD 나왔나요 ? 3D되는 TV아니면 꽝인데. 언제나 하나 구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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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2.14 14:50
블루레이 소스 돈 지 좀 됐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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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2.14 15:24
정총리께 토런트 돌려달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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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4 16:12
제가 댓글 달기 전까지
이랬답니다.
많은 상상을 하면서 들어왔다가 뻘쭘하게 되었습니다.
아, 영화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였구나. [19]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니었구나. 아, 댓글 수였지.....
쩝, 쩝,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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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6:52
빵 터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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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2.14 18:11
전 토미노 요시유키처럼 싸그리 다 죽는 엔딩이 좋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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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감독의 나쁜남자 라는 영화가...그런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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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9:07
뜬금없이 '길' 이란 영화가 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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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4 19:54
젤 소미나~~ 젤 소미나~~
디리리리 리리~~~
젤 소미나~~ 젤 소미나~~
디리리리 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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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경상도 사투리로...
내알나도
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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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y
02.14 21:01
저도 글 보고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가 떠올랐는데, 장발장님이 먼절 말씀해 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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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5 08:01
눈치가 대박맘님은 이미 종료하고 빠져나가신듯 하고.. sog3님이 쥐도새도 모르게 받고계신듯한.. ( '') 이제 peer는 아무도 안계신듯.. 30분 정도만 더 보고있다가 토렌트 종료하겠습니다. 냉소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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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갔다오니,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쁠수가.. 10kb로도 하루밤 지나면 받을 수 있다니. 냉소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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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아까워서 못 보겠어요. -.-;;
지금 그 영화가 제 하드에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자체가 불법일까요....
(혹시 토렌트 쓰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