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복귀 신고.
2010.09.14 00:08
일요일 점심 비행기 타고, 무사히 일요일 저녁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안이 살짝 싸늘해서 와인 두병 마시고 잠들어 일어나보니 어느덧 미국땅을 밟고 있더군요.
지금 전 월요일 아침. 무사히 출근하여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잘 정돈된 사무실이 제게 깊은 안도감을 주네요. 커피 두잔 마시며 잘 쉬고 있습니다. ( --)
오랫동안 닫혀있던 방이라 방문을 열자마자 느껴졌던 그 고요함이란.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빡쎄었던 한국에서의 휴가였습니다.
특히, 항상 궁금했던 케퍽분들.
몇몇 분은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다르셔서, 처음 그 분들 뵈었을때의 느낌이 머릿속에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맑하님 너무 고생하셨고, 건대입구까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뵐 수 있었는데요, 멀리서 와 주신 낭구선생님. 그 날은 잘 돌아가셨는지.. 대리 부르신건가요?
EXIT님. 전 사진이 더 좋구요.
산신령님과 아드님. 이 메일 첵 잘 했습니다. 아드님은 지금은 건강한거죠?
불토언니. 언니? 정말 충격적이었구요.
준용군은 제 어릴적 남동생과 이미지가 겹쳐서. 나이도 같고 ㅋ 친근했어요. 그 놈은 코스프레도 했다죠.
영민님과는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서 여친 만드시길..
천사님. 너무 과묵하셔서 몇마디 이야길 하지 못했네요.
원형아빠님. 저 멀리서도 제가 사진찍을때마다 브이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과는 악수정도밖에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한번 뵐 날을 기대합니다.
전 무럭무럭 자라서 일상으로 잘 복귀했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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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4 00:36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상으로 잘 돌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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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9.14 00:43
무사히 돌아가셔서 다행입니다. ^^;
담에 귀국하시면 잊지말고 꼭 참석하도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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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가셧다니 다행입니다. ^^
// 아들은 아직 입원중...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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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가시자마자 바로 근무군요!
이런 거 배워야하는데.... ( ")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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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4 13:34
회사 앉아있다고 근무가 되는건 아니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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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번개였네요.
사진 보면서 벽 잡고 울뻔했네요. 부러워서..
일상무사복귀를 축하(?) 합니다. ^^
번개 하신 얘기는 들었습니다.
벌써 휴스턴으로 돌아 가셨군요.
고양이들은 밥은 굶지 않고 잘 있었나요?
고양이 밥그릇에다 왕창 부어놓고 한 이틀 집 비우고 그런적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