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he girl next door #19

2010.09.16 07:14

tubebell 조회:1290 추천:1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요즘 다작을 해서 좀 민망합니다만.....

다작의 의미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죠? ^^;;;

 

 

그녀가 며칠 전 만났을 때 꼭 가 보고 싶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디저트 뷔페' 내지는 '케이크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죠.

그래서 며칠 전부터 아예 장소를 그 곳으로 못 박아 두고 미리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그 제과점은 본점과 삼성점이 있었는데, 본점이 아무래도 전통의 맛이 있을 거 같아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빵집'의 분위기, 약간음 기계 같은 사장님의 응대 등으로 인해 저와 그녀 모두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괜한 곳을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케이크를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나더군요~ ^^

그녀도, 저도 느끼한 걸 좋아하는지라 많이 먹을거라 예상했는데...

그녀가 저만큼이나(혹은 저보다 더) 잘 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IMG_0276.jpg

 

IMG_0277.jpg

 

타임어택 제도가 있어 급하게 케이크, 샌드위치, 쿠키 등을 먹다 보니 금방 10시가 넘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죠.

 

금요일에도 원래 만나기로 했는데 바쁠 수도 있다는군요...

마음은 원치 않았지만, 입으론 '너무 무리하시지 말고 다음에 봐도 전 좋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하고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ㅠ.ㅠ)

 

잠시 후 도착한 문자에는 금요일날 일찍 끝마치는 걸로 노력하겠다는군요~ 착해라~~~ ^____^

금요일엔 자기가 맛난 걸 쏘겠다고 기대하랍니다. ^^ㅋㅋ

 

 

 

 

 

 

 

 

 

 

 

+ 집에 가는 길에 mp3를 재생하니 이어폰에서 Inception o.s.t가 나왔습니다.

   설마, 저 림보 속에 빠져 있는건 아니겠죠??? -_-;;;

    (그렇다면.. 이것은 누구의 꿈 속이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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