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 여행용 캐리어
2010.11.03 15:48
하는 일 상 보통 일년에 한차례정도 외국에 다녀옵니다.
2006년쯤
화려한 컬러로 승부를 보는 xx통 메이커에서 나온 레자 재질의 여행용 캐리어를 보고 이거다 해서 샀는데
비행기타고 나갔다가 오는길에 앞쪽이 쭈악 찢겨져 있어 AS요청을 했었는데 AS대신 신품으로 바꾸어 주며
그런 재질은 원래 잘 찢어진다는 어이없는 점원의 말에 하드 케이스로 돈을 추가로 주고 바꾸었습니다.
2007년
추가금주고 구매한 하드트렁크 들고 나갔다 왔는데 어이없게도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바퀴가 빠져버리는 황당한 사고..
돌아와 AS받았습니다.
2008년
파리에서 호텔로 트렁크 끌고가 문을 여는데 여닫는 부분이 통째로 빠져 나가는 어이없는 사고를 당하고..
부랴부랴 현지 xx통 매장에 가봤지만, 자신들은 수리해줄 수 없다고 이거 산 한국으로 가서 AS받으라는 이야기에
여행 내내 보조 끈을 사서 거기에 의존하여 여행을 한 기억이 납니다. 돌아와서 다시 AS.
그리고 올해..
시드니 공항에서 본체가 깨진 것을 발견. 점점 깨진 틈이 커지는 트렁크를 들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공사에 클레임을 걸어 이제야 연간 10%씩 금액을 공제한 만큼을 돌려준다고 하네요.
다시 구매를 해야하는데 이제 xx통은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캐리어란게 원래 짐짝처럼 공항에서 다뤄져도 꺼덕 없어야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제생애 처음샀던 캐리어는 그야말로 유리 같았어요.
결론은 샘xxx일까요?
좀 보고 있는데 캐리어 값 생각보다 많이 비싸네요. 에효.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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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11.03 16:20
빈티지한 스타일의 캐리어를 사셔야겠네요.
냠냠님은 트렁크를 털린 기억에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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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못쓰지만... 결론은 "리모와"... 도 고장이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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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11.03 16:36
검색했습니다..
이런 가방 돈 걱정 안하고 팍!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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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트렁크 대충 사서 아무렇게나 끌고다녀도 끄떡없던데요 ^^; 운이 안좋으셨던듯;;
일반 가방매장에서 천으로 되어있는 트렁크 사서 한 5년 끌고다녔는데 아직도 괜찮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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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천 재질 캐리어 많이 썼는데 괜챦았어요. (상표없는)
베**이 색깔만 이쁘지, 품질이 안 좋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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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3 17:54
샘소*이트 도 옛날 얘기지 요즘건 잘 망가집니다. 특히 내부 부속들은.. ㄷㄷㄷ. 옛날건 평생보장했지만 요즘은 잘 보고 사세요. 몇년 보장 뭐 이 ㅈㄹ 합니다. -_-;;
천 트렁크가 덜 망가지는듯 해요. *네* 은 뭐.. 가방 전문 회사는 아니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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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달전 다녀온 여행에서 제 닥스 여행케이스 열쇠잠기는 부분 파트가 홀라당 없어졌더군요. 애들이 가방검사한다고 억지로 잠긴열쇠를 뜯다가 그런듯.
그래서 지퍼타입으로 보증기간 긴 녀석으로 코숫코에서 다시 구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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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베*통 캐리어 크지 않은걸로 하나 있지만..
유일한 장점이 색깔이 튀어서 가방 찾을때 한방에 알아본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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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11.04 09:48
저도 바로 그 메릿때문에 구매했던 거였는데 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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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찌코런던 (아~ 학생때는 저 메이커 필통 하나만 있어도 뽀대 극강이었는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하드케이스에 TSA LOCK이 있는 가방으로 샀는데 괜찮네요. 안전성도 높고... 뭐 TSA LOCK의 효과는 미국에서밖에 발휘가 안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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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
11.07 22:15
그냥 샘소나이트가 속 편한듯... 출장이 많은 편이긴 한데 한 8년 쓰니 바퀴가 망가지더군요. 매장 직원은 가지고 오면 유상 A/S 해준다 했는데 그냥 좀 지겨워서 새걸로 하나 구입... 여전히 샘소나이트.
샘소xx 캐리어는 밖에 나가서 사시는 게 좋구요.. 면세점이나 할인점에서...... 그게 금액적으로 유리...
그리고 화려한 제품은 사지 마세요... ㅡ.ㅠ 도둑이 털어가거든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