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오는데...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2010.11.17 10:08
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에 사무실에서 빌려온 우산 돌려주려고 들고 나왔습니다.
마음씨 착하고 훌륭하며 거기다가 정직하기까지한 저는 빌려온 우산을 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비온단 예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들고 나왔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자꾸 저를 처다보고... 하늘한번 처다보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하는 표정으로
어떤 아주머니는 저한테 오늘 비예보가 있냐고 묻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단지 아무생각도 없이, 우산을 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우산을 들고 나왔을 뿐입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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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1.17 10:59
미케님은 위치가 어디시길래 날씨가 꾸물꾸물...???
제가 있는 대전은 구름 한 점 찾아보기 어려운 맑은 날씨인데요?
이런날 우산 들고가는 사람 보면 저도 한번쯤 돌아보게 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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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17 14:09
오래전에.. 산리오 가게에 가서.. 잔뜩 샀더니.. 큰 비닐 봉투에 담아줍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걸 들고 차까지 걸어오는데 다들 쳐다봅니다. 뭐 그냥 기분인가.. 이쪽에 뭐있나 둘러봐도.. 다들 저를 쳐다보는거 같긴 한데.. 그냥 집에 와서.. 봉투를 보니..
분홍빛 키티가 큼지막하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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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1.17 14:14
산리오 가게에서.. 볼펜과 학용품 많이도 샀던기억이납니다. ㅎ
당장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날씨가 꾸물꾸물하긴 해요~
직장인들 가방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것이 접이용 우산이라고도 하던데...
전 우의가 있을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