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딸아이하고 신나게 눈싸움을 했습니다.
2010.11.29 06:53
싸리눈 같던 눈이 어느새 그리 쌓였네요.
눈 치울 겸 나갔는데, 옆에서 4살 딸은 동네 강아지보다 더 좋다고 난리입니다.
눈사람을 만들자고 부산대길래, 눈뭉치 하나 뭉처서 던저주니 좋아라 깔깔거립니다.
눈을 적당히 치우고, 딸과 함게 눈뭉치만들어서 서로 눈싸움도 하고(딸의 사거리는 30~60cm)
눈사람도 만듭니다.
두리뭉실 뭉처서 몸통 만들어 주고, 소박하게 집어서 머리도 붙여줍니다.
눈사람 만들기도 끝~ 정말 우리에게 눈은 소중하고 즐거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벗뜨.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큰길까지 길들이 개판입니다.
차도 유리 얼은 것도 그 것이지만 와이퍼가 얼어서 붙어버렸습니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습니다 ㅡ.ㅡ;
눈은 짜증나며 불편함을 주는 존재입니다. ㅡ.ㅡ
오늘의 일기 끝~~~~
^^ 즐거우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