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많이들 주셨나요?
2010.02.16 16:23
세배돈 많이들 주고 오셨나요?
사촌 형님들이 연배가 있으셔서 아이들이 벌써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반입니다.
항렬로 따지자면 그 조카 녀석들에게 세뱃돈을 줘야 할텐데 이건 저랑 나이차가 크지 않으니 절을 받기도 뭐하고, 또 제가 결혼해서 세배돈을 줄 상황이 되니 녀석들도 벌써 사회생활을 시작해버리더군요.
그런 이유로 여태 세배돈을 줘 본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설엔 오랜만에 멀리 사는 육촌 조카 녀석 하나가 큰댁으로 왔더군요.
녀석은 유치원 다닐때 마지막으로 봤는데 이번에 보니 중3 올라간다더군요.
키가 저보다 더 크더라는.
여튼, 사촌형들이랑 같이 앉아서 얼떨결에 절을 받았는데....아하, 이거 드디어 세배돈 주는 타이밍이구나 싶더군요.
쑥스럽기도 하고 세배돈 생각을 못해 지갑을 차에다 두고오기도 해서 못주고 말았더랩니다.
먼저 절을 받은 아버지가 주시긴 하셨습니다만.
속으로 섭섭했을텐데, 추석때 오면 이자쳐서 줘야 겠습니다.
아, 친척 아이들 용돈을 준다 생각하니 그거 참 쑥스럽고 어색하네요. 우리 딸이 세배하는 법을 배우면 아마 적응이 되겠죠.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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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2.16 16:25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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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6 16:32
미쿡에 나와 사니 그럴 일이 전혀 없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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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松
02.16 16:34
혼자살아용?
제 일가분들은 NY에 몰려 살아서 다 하던데....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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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6 16:58
흑 예.. 물론 혼자죠. 언젠가 골수기증을 할려구.. 등록하러 갔더니.. 미쿡안에 친척있냐.. 없는데.. 아래위로 쓱 훑어보더니.. 그럼 넌 자격없어. 친구 안되니.. 안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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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松
02.16 17:01
토닥토닥.... 떡국은 드셧나요....
많이 외로우시겟네요... 왜 "봇" 인지 알겠네요...
저도 휴스톤에 있을때 일가친지보러 뱅기타고 NY 왔다갔다하고 그래서 그맘 알지요.
물론 나중엔 NY에 간다고 하고 플로리다와 라스베가스를 갓습니다만...... 바도 좀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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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松
02.16 16:33
일단 결혼하셨으면 조카들에게 세배돈은 주세요.
저희 삼촌은 저보다 한살 어리십니다. 저 결혼 전에는 억지로 주시더니 결혼 후에는 안주시더라고요.
나중에 물어보니깐 나이가 어려도 어른이라 줬지만 결혼해서 너도 어른되어 안준다 그러더군요.
아 물론 같은 항렬인 대딩? 고딩 중딩 초딩들에겐 안줘도 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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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16 16:45
아직 그런걱정이 없네요 ㅎ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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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2.16 17:30
저는 윷을 큰아버지와 재밌게 놀아드렸더니 속옷셑을 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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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2.16 18:29
근데 6촌 조카가 가능한가요????
5촌이나 7촌 이겠지요????
아니면 6촌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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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 바꾼거 다 나갔습니다.
개털개털개털~~
5촌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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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5촌이군요.
그나저나, 영 쑥스러워서리...추석땐 신권 좀 미리미리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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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훗 ㅋㅋ 오랜만에 봤다고30만 벌었습니다 ㅜ 내년부터는 없다는뎅 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