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린이라는 구강청결제 아시나요?
2010.12.13 11:41
안녕하세요?
제 여동생은 가끔 이상한 물건을 사옵니다. (전에는 바디로션이었고...)
대부분 생활(리빙)에 관련된 물건들인데 2달전에 리스테린 이라는 구강청결제를 사오더군요.
이가 안좋아서 관리하기 위해서 샀다는데.... 며칠 쓰더니 안쓰더군요.
그래서 니가 그럼 그렇지 하고서 내가 쓸께 하고서 회사 와서 2달째 사용중인데 .....
이 제품을 처음에 사용했을 때 정말 가글린 생각하고 입안에 넣었다가 정말로.. 정말로.... 1초후 뿜었습니다.
다행히 컵에다 쏟았는데..... -_-;;
너무 강력한 성능에 당황스러워 뒷면 설명서를 보니.... 처음사용자는 조금만 사용하고 점차 용량을 늘리라는 걸 봤네요..ㅡㅡ;;
그리고 곤역스러웟던 거는 물약 파스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헹구는 내내 말이죠... 오렌지맛, 민트맛, 후레쉬맛? 3가지가 있지만 당췌 물약냄새에 가려 맛이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헹구고 나서 추가로 물로 입안을 헹구지말고 그냥 그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라는 친절한 설명서를 보면...
뭐 지금은 2달하니 그냥 익숙해져서 별 신경안쓰지만 왜 동생이 몇번 하다 만지 이해를 하겠더라구요...
참 효과는 확실히 좋더군요.
양치질하면 피가 자주 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피가 전혀 안납니다. 한달전부터 말이죠. 전 이거 하나만으로 만족합니다. ^^
PS : 회사사람에게 권하고 반응을 지켜봤는데..
회사A,B,C : 입안에 넣고 바로 저처럼 컵에 뿜었고..(대다수가)
회사D : 물약냄새 맡더니 그냥 시도조차도 안하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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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12.13 11:44
가글하면 좀 따갑긴한데 그래도 전 뿜진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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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13 12:03
저도 쓰는중. :) 무슬림 친구에게 한병 얻기도 했어요. 이 친구 알콜이 들어있는줄 모르고 사왔다가.. (얘네는 반품 안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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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익숙해지면 다른 가글들은 싱거워서(?) 못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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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석
12.13 12:19
저도 애용합니다.
이것 때문에 구강 건강이 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만,
솔직하게 말하면 소독약을 잠시 머금고 있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더 좋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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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12.13 13:31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둑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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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2.13 14:27
소독약을 장기적으로 구강내에 머금고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소독약은 반복 사용시에 최대 2주로 그 이상을 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
리스테린은 구강 청정제이지 소독약은 아닙니다.
소독약을 오래 쓴 경우 치과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죠.
그 경우 리스테린을 대용제로 쓰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생갹해 보셔요. 리스테린이 소독약이라면 광고를 그렇게 할 수 있을 까요?
아참 구강청정제 사용시에 알코올 성분이 있는 몇몇 제품은 구입하는데 충분한 고려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입안에 상처가 있다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치솔질이 제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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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주니님 말씀드린것처럼 알콜성분이 포함된 구강청정제를 쓸경우 구강암의 확율이 일반청정제보다 3배이상 높일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논문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웬만해선 알콜포함된 구강청정제를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입안을 소독하시고 싶으시다면 물 30% + 70% 알콜로 된 소독약을 입에 2-3초넣고 가글하시는게 최상의 방법입니다. (문제는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애용하는 1인입니다.
초보자의 경우 가글(입 속에 넣고 오물오물)했다가는 바로 뿜죠.
그냥 입 안에 물고 있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단 냄새만 맞아도 "야 이거 병균은 다 죽겠구나" 하는 반응을 가져와서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