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1번의 헌혈

2010.12.31 01:28

맑은샛별 조회:876

101blood.jpg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네요. ^^* 101번째의 헌혈을 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헌혈하러 갔더니 문진 작성하는 방식이 달라 졌더라구요. ^^;;
예전엔 종이에 앞뒷면을 체크해서 적어내면 되었는데...
이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민증번호 넣고 문항을 읽고 시험 치듯 항목에 체크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문진실에서도 예전엔 신분증을 보여 주거나 지문 확인만 하면 되었는데...
이번엔 주민번호 확인과 지문 확인, 마지막엔 정자로 이름까지 입력해야 하더라구요.
점점 헌혈하기가 까다로와 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렸구요.

헌혈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혼자서 성분헌혈(혈장)을 하고 있었는데...
잠시 있으니 아주 건강해 보이는 한무리의 남자들이 와서 전혈을 하고 가네요. ^^
여학생들도 친구들과 같이 와서 헌혈을 하려다가 신분 확인이 안 되어 돌아 갔고요.
성분 헌혈을 하게 되면 30~40분 정도 걸리기에 헌혈하며 지켜봤더니 생각보단 사람들이 꽤 오더라구요.
여자들보단 남자들의 비율이 더 많았고요. 여자들은 대부분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들이었어요.

서점에 들렀다가 날이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집에 돌아 왔네요.
오늘이 쉬는 날이어서 어울릴 사람만 있음 술한잔 하고 싶었는데...
막상 전화하려니 전화를 걸만한 사람이 없네요. ㅜ_ㅜ
핸드폰에 저장된 200개의 전화번호가 왜이리 허무하게 느껴지던지...
날 밝으면 봉하마을에 다녀 올 생각이에요.
길이 미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녀와서 사진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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